김선교 군수 재선의 의미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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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8년부터 무소속 4연패의 돌풍을 이어간 양평군수 선거가 12년만에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의 승리로 돌아갔다.
3선 국회의원인 정병국 당 사무총장으로서는 자신의 지역구에서 처음으로 단체장을 배출한 셈이다.
60%를 웃도는 한나라당의 지지도 수치로 감안할 때 당의 프리미엄 보다는 인물론에 무게감이 실렸던 그동안의 단체장 선거였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정병국 사무총장이 지난 2000년 초선 국회의원에 당선된 점을 고려하면 무려 10년만에 국회의원과 군수가 한지붕을 형성한 모습이다.
무소속 초선 군수로 입성한 김선교 군수가 한나라당의 ‘인재영입’ 러브콜에 적극적으로 화답한 ‘정치적 결단’ 은 이제 재선 군수로서 구가할 수 있는 양평발전의 에너지원이 될 것이란 전망이 가능하다.
한편으론 그만큼 집권여당의 서열 세번째로 일컬어지는 사무총장과 양평의 살림살이를 책임질 한지붕속 군수는 양평발전이라는 헤게모니속에 정치적 이해타산이나 핑게가 있을 수 없는 확고한 동력기반을 군민들에 의해 부여받은 셈이다.
한나라당과, 반 한나라당 정서의 연대가 빚는 양평의 정치적 대립관계가 양평발전을 적지 않게 저해해 왔던 과거로부터의 탈출이자 소중한 의미였다면 네거티브로 얼룩진 혼탁선거 후유증은 새로운 숙제로 남게 됐다.
군민들은 3년전 재선거때 일부 걱정했던 네거티브 선거전이 이번 선거를 통해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양평의 선거문화를 거꾸로 돌려놓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군민들은 네거티브 선거전에 대해 표로써 분명한 메시지를 표현했다.
현역 군수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김선교 군수의 초반 지지도 60%대 이상의 수치가 선거 막판까지 네거티브에 흔들리지 않았던 반면, 윤칠선 후보의 반전에 대한 기대치는 미미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국회의원, 군수, 도의원 구성원 모두가 ‘한나라당’ 지붕 아래 함께 사는 세가족이 됐다.
민주주의 기본원리인 정당정치하에서 견제의 역할 또한 절대적인 가치이지만, 과거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타 도시의 부러운 모양새를 보면, 이번 선거의 표심은 긴밀한 삼각 트라이앵글축을 이뤄낼 양평의 세가족이 ‘개발 왕따’의 억울함을 극복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으로 소중한 한표를 담아 표출한 것으로 본다.
/조한민기자
3선 국회의원인 정병국 당 사무총장으로서는 자신의 지역구에서 처음으로 단체장을 배출한 셈이다.
60%를 웃도는 한나라당의 지지도 수치로 감안할 때 당의 프리미엄 보다는 인물론에 무게감이 실렸던 그동안의 단체장 선거였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정병국 사무총장이 지난 2000년 초선 국회의원에 당선된 점을 고려하면 무려 10년만에 국회의원과 군수가 한지붕을 형성한 모습이다.
무소속 초선 군수로 입성한 김선교 군수가 한나라당의 ‘인재영입’ 러브콜에 적극적으로 화답한 ‘정치적 결단’ 은 이제 재선 군수로서 구가할 수 있는 양평발전의 에너지원이 될 것이란 전망이 가능하다.
한편으론 그만큼 집권여당의 서열 세번째로 일컬어지는 사무총장과 양평의 살림살이를 책임질 한지붕속 군수는 양평발전이라는 헤게모니속에 정치적 이해타산이나 핑게가 있을 수 없는 확고한 동력기반을 군민들에 의해 부여받은 셈이다.
한나라당과, 반 한나라당 정서의 연대가 빚는 양평의 정치적 대립관계가 양평발전을 적지 않게 저해해 왔던 과거로부터의 탈출이자 소중한 의미였다면 네거티브로 얼룩진 혼탁선거 후유증은 새로운 숙제로 남게 됐다.
군민들은 3년전 재선거때 일부 걱정했던 네거티브 선거전이 이번 선거를 통해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양평의 선거문화를 거꾸로 돌려놓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군민들은 네거티브 선거전에 대해 표로써 분명한 메시지를 표현했다.
현역 군수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김선교 군수의 초반 지지도 60%대 이상의 수치가 선거 막판까지 네거티브에 흔들리지 않았던 반면, 윤칠선 후보의 반전에 대한 기대치는 미미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국회의원, 군수, 도의원 구성원 모두가 ‘한나라당’ 지붕 아래 함께 사는 세가족이 됐다.
민주주의 기본원리인 정당정치하에서 견제의 역할 또한 절대적인 가치이지만, 과거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타 도시의 부러운 모양새를 보면, 이번 선거의 표심은 긴밀한 삼각 트라이앵글축을 이뤄낼 양평의 세가족이 ‘개발 왕따’의 억울함을 극복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으로 소중한 한표를 담아 표출한 것으로 본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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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수정님의 댓글
박수정 작성일위 기사에 전적으로 동감하며,앞으로양평이발전할수있는 모든조건을 같춰준 유권자의 판단이 틀리지 않다는것을 믿게끔 당선자들은 항상생각하여야 겠습니다 또하나선거의 휴유증이 상당히 심한것 같은데 그것을 치유하는것은 전적으로 당선자들의 몫인것 같습니다 넓게 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