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전술훈련장 환원보고회··70여 년 만에 주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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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지평리 전술훈련장에 대한 환원 보고회가 지난 17일 지평면 복지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진선 군수와 윤순옥 군의장, 김현규 61여단장, 국방시설본부 이운수 과장,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국방부와 진행한 국·공유지 교환계약에 대한 경과보고를 청취했다.
지평역 인근에 위치한 지평전술훈련장은 6·25전쟁 이후 국군과 미군이 주둔했던 지역으로 1999년 말 주둔 부대의 이전 후 공터로 남게 된 이후 궤도차량의 이동을 위한 승·하차 및 부대 전술 훈련 장소로 사용돼 왔다.
해당 부지는 군부대 훈련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돼 왔으며, 2014년 탄약고 이전에 따른 갈등 수습을 위해 구성된 주민 대책위원회가 전술 훈련장에 대한 반환을 요구했으나 대체 훈련장 확보 및 20사단의 해체, 관리부대 전환 등의 사유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후 양평군은 지역 군부대에서 탄약고 장소로 사용해 오던 양평군 공유지와 지평전술훈련장 국방부 국유지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환하는 협상을 진행, 2021년 육군본부로부터 지평리 훈련장에 대한 폐쇄 결정이 내려졌다.
또한 관리부대의 훈련장 사용 종료와 함께 해당 국유지의 분임재산관리관인 국방부 시설본부 경기남부시설단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한 결과 양평군 공유지 198,945㎡와 지평전술훈련장 국유지 66,060㎡를 교환하는 계약이 체결됐다.
전진선 군수는 환원보고회 기념사에서 “오랜 시간 불편함을 감수하며 기다려 주신 지평면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해당 부지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소중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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