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여파...옥천 경매시장 등 양평 가축시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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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은 인천시 강화군에서 소와 돼지의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가축경매 등이 열리는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 4의 5번지 가축시장을 폐쇄한다고 12일 밝혔다.
매달 8일과 23일 두차례 열리는 양평 가축시장은 지난 1월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폐장했다 지난 8일 문을 연 뒤 또다시 잠정 중단됐다.
양평군과 양평축협은 가축시장 폐쇄로 관내 소 사육농가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임시로 가축중개매매센터를 운영, 양평 관내 소 사육농가끼리만 송아지 거래를 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군은 구제역 차단방역 일환으로 수의사회를 중심으로 방제단을 구성해 구제역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농가 스스로도 축사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돼지의 구제역 바이러스 확산속도가 소의 1천~3천배에 달할 정도로 알려져 더욱 긴장 상태” 라며 “가축시장 폐쇄 및 소독은 관내에 병원체 유입의 차단을 목적으로 내려진 조치인 만큼 축산 농가는 농장소독과 가축예찰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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