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0사단, 주병야독(晝兵夜讀) 학구열 불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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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 장병들이 전투 준비태세 확립을 위한 고된 훈련에도 불구하고 배움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우는 학구열에 불타고 있다.
16일 부대에 따르면 ‘고졸 미만 병사들의 검정고시 100% 합격’과 ‘전 장병 1인 1자격증 취득’, ‘원격강좌를 통한 학점 취득’ 등 장병들의 자기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졸 미만의 병사들에게 군 생활이 인생의 Turning point가 될 수 있도록 검정고시를 적극 권장하는 등 학원식의 맞춤형 집체교육과 수준별 모의고사, 자체적인 강사요원을 선발해 보충학습의 기회를 제공 하고 있다.
올해 1차 검정고시에 응시한 111명의 장병들은 지난 11일 검정고시를 치른 후 5월 13일 발표될 합격자 명단에 포함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전역 후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 장병이 군 복무기간 중 한 개 이상의 자격증 취득 기회 제공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부대는 일과 후 한 시간씩을 자기계발 시간으로 정해 24시까지 연등시간을 보장하고 있으며, 사단 예하 방공대대는 현재 전 부대원의 절반이 넘는 65%가 자격증을 취득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아울러 인근의 여주대학 등 다수의 대학과 협약을 맺고 원격강좌를 통한 학점 취득 기회를 제공한 결과, 지난해 육군에서 최다인원인 327명이 학점을 취득해 육군 우수부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에도 1학기 현재 육군에서 가장 많은 323명이 수강 중에 있다.
검정고시 합격 후 단기하사 지원의 꿈을 가지고 있는 박수영 상병(22세)은 “사단 차원에서 집체교육을 실시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집체교육에 참석한 모든 병사들이 합격으로 보답하겠다”며, 합격의지를 불태웠다.
부대 관계자는 “2년간의 군 복무기간이 잃어버린 시간이 아닌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는 시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사단은 모든 장병들이 생산적인 군 복무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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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주경야독님의 댓글
주경야독 작성일정기자님..주경야독 아니감요..
정영인님의 댓글
정영인 작성일낮에는 병영에서 밤에는 공부한다는 뜻으로 많이 표현 합니다
그런뜻이님의 댓글
그런뜻이 작성일그런뜻이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