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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세기 양평농협 조합장 당선자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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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12-22 19:04 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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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기 양평농협 조합장 당선자


지난 17일 삼수끝에 양평농협 조합장 선거를 승리로 이끈 윤세기(53) 당선자는 ‘변화’ 와 ‘개혁’ 을 최우선 모토로 앞세워 무한경쟁속에 오히려 우뚝 서는 조합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1976년 기능직으로 농협에 첫발을 내딛은 후 지난 2001년 과장대우로 퇴임한 윤 당선자 조합원 선거인수 3천364표 중 2천49표(60.9%)를 얻어 현 조합장을 734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박빙 승부라는 예상과는 달리 현 조합장의 프리미엄을 완벽하게 극복하고 안정적 승리를 거머쥔 윤 당선자는 농협의 고위직 경력이 전무한 밑바닥 경험으로 잔뼈가 다져진 인물답게 조합원들의 염원에 적극적으로 다가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다음은 일문 일답

-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는데 소감은.

▲60%가 넘는 지지율은 변화를 요구하는 조합원들의 염원이 표출된 것이지 제 개인의 지지율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조합원들의 의지만큼이나 그 엄하고 무거운 짐을 엄숙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마음이다.

같이 선거에 나선 현 조합장과 조합원들에게 감사하고 포용, 화합하는 모습으로 당당히 개혁해 나가겠다.

- 선거전이 치열했는데 어떻게 선거 후유증을 극복하려는지.

▲선거에 대해 어떠한 앙금이나 개인적 불쾌감은 전혀 없다.

양 진영 후보가 모두 자기 개인의 소신을 피력한 것이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거라는 일련의 과정을 치르면서 정당한 과정이 있었을 뿐이라 생각한다.

타 후보 또한 농협안의 한 식구다. 모두 풀고 다시 화합해서 웃는 얼굴로 서로의 가슴을 맞댈 것이다.

- 양평농협을 어떻게 변화와 개혁으로 이끌 것인가.

▲현 정부가 요구한 농협의 개혁은 농협의 근간을 이루는 지역농협의 안일함을 질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농협의 몇가지 관행적 구태와 구조적 모순을 타파해 나가겠다.

양평농협은 우선 구조적 모순을 개선하고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한 지역농협간 경쟁에서도 우뚝 설 것이다.

지역연고에 묶여 가입하던 조합원 자격이 없어지고 관내 거주하는 모든분들이 어디든 선택적으로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게 된다.

이는 가장 탁월한 경영과 안정적인 조직관리가 뒷받침되지 않고는 건실한 조직으로 살아남기 어렵다는 의미와 같다.

자체적인 경쟁시스템을 도입, 건실한 조직력을 만들고 내실있는 경영으로 조합원들이 살맛나도록 하겠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나도한마디님의 댓글

나도한마디 작성일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또한 농협에서 근무를 하셨다니, 농협에 대한 내용을 많이 아시겠네요...
향후 임기 동안 열심히 해주시리라 밑습니다.

개혁님의 댓글

개혁 작성일

개혁으로 당선!
확실한 개혁
변화와 개혁을 조합원이 피부로 느끼게...
안되면 다음선거로 심판!

당선을님의 댓글

당선을 작성일

축하 드립니다.
갑작스런 변화 보다는
개혁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시간을 두고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가시면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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