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읍 이장협의회, 거리모금 통한 사랑의 쌀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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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읍 이장협의회(협의회장 류낙영)가 사랑의 쌀과 장학금 등을 전달하는 등 연말연시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사회 풍토를 조성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양평읍 관내 39개리 이장단의 모임인 양평읍 이장협의회는 지난 8일 민속 5일장을 맞아 ‘이동해와 함께 하는 거리 모금 공연’을 통한 기금 마련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양평읍 이장협의회는 읍 관내 기관 사회단체와 대한적십자사 물사랑 봉사회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리 공연과 차 대접을 통해 7백 여 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양평읍 이장협은 이렇게 조성된 기금으로 사랑의 쌀 92포대(20kg)와 라면 45박스를 구입, 지난 29일 관내 차상위 계층 40 가구에 고루 전달하는 등 양평군 교육발전을 위한 교육발전기금에도 2백만원을 선뜻 기탁했다.
또한 전 양평읍 이장협의회 총무였던 이모(수도사업소 검침원)씨의 처가 대장암 투병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을 확인, 이씨에게도 치료비 1백만원과 쌀 1가마를 전달하기도 했다.
류낙영 양평읍 이장협의회장은 “기초 수급자 이외에도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앞으로도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일에 이장협의회가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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