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디자인하다. 2009양평환경미술제, 17일 본격 개막
문화
페이지 정보
본문
![]() |
자연이 인간에 주는 환경은 어떠한 경우에도 지키고 보존해야 하는 법.
환경을 살리며 자연을 디자인하는 2009양평환경미술제가 오는 17일 ‘Echo of Eco-생태의 메아리’로 우리곁으로 다가온다.
특히 지난해 예산문제로 진통을 겪었던 환경미술제는 올해 정병국 국회의원이 국비 4억원을 확보하면서 양평환경미술제조직위원회(회장 민정기)와 조직위가 총괄기획자로 선임한 경희대학교 미대 겸임교수인 박천남 큐레이터를 중심으로 순항중이다.
16일 오후 4시, 양평한강생태공원에서의 기념음악회 등을 겸비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 미술제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16일간 한강생태학습장과 강하하수종말처리장, 갤러리 와(瓦)와 마나스 아트센터, 닥터박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미술제는 ‘환경’이라는 주제답게 양평의 문화자원과 지역적 특성을 예술로 승화시켜 양평의 과거, 현재, 미래상을 제시할 목적이다.
하루가 지나면 폐지가 되는 신문, 녹슬은 고철덩어리 등 환경오염 주범들을 골라 예술품으로 창출하고 나무와 곤층 등을 활용한 학생들의 창의성 발휘공간도 제공된다.
골재 채취장으로 이용됐던 남한강 둔치를 하천변 습지로 복원한 한강생태학습장은 보전과 완충, 탐방지구의 개념으로 생물서식공간을 자연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생태교육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엿보는 야외 전시회가 마련된다.
또 갤러리 와(瓦)에서는 한강생태공원의 야외 설치 작업의 진행 및 과정을 사진 및 드로잉으로 기록한 도큐먼트 전시가 진행되며 마나스아트센터에서는 자연환경을 소재로 한 관내 예술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박천남 총괄기획자는 “양평의 히든카드 ‘환경’을 내세운 이번 대규모 예술프로젝트는 기존 공공시설 및 향후 조성될 공공시설에 미술과 공공디자인의 접목과 확대로 도시환경과 주거환경을 개선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송희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 이전글19일부터 65세 이상 노인 독감 무료접종 실시 09.10.08
- 다음글양평소방서, 지역특성 고려한 소방안전 대책 추진 09.10.08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