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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또 다른 봉사를 꿈꾸는 청룡봉사대, 청룡농사꾼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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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10-15 18:15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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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이른아침, 살랑대는 벼 사이로 풋풋한 농촌향기가 넘실대는 지평면 망미리에 청룡봉사대(대장 이신교)가 떴다.

관내 집수리 봉사를 시작으로 겨울에는 연탄배달, 가을에는 보일러 설치까지, 4계절을 봉사하는 발로 쉼없이 뛰는 이들이 일년농사인 벼 수확으로 이웃들의 밥상을 살찌운 것.

지난해 지평면 일신리에서의 처음 시작된 벼농사는 당시 쌀 50포(20kg)로 승화돼 이웃들에게 전해졌으며 올해에는 지평면 망미리 조영균 회원의 농지 1만㎡에서 이뤄졌다.

다른 봉사도 수고와 열정없이는 안될 일이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년 농사에 겁 없이(?) 달려든 봉사대의 벼농사를 통한 쌀 봉사는 진정한 ‘봉사의 달인’이라해도 부족함이 없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콤바인과 이양기를 끌고와 작업의 수고를 덜어준 한민수 부대장과 올해 농지를 무상임대해준 조영균 회원 등의 열정이 모여 수확의 기쁨을 더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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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모심기를 시작으로 한 여름 때양볕에서의 구슬땀과 장마철 쏟아지는 폭우속에서도 자식과 같이 벼를 지키려는 회원들은 휴가도 반납하며 논두렁을 가꾸고 피를 뽑으며 정성스레 지켜왔다.

오후 2시, 현장을 방문한 김선교 군수는 콤바인에 올라 직접 벼를 수확해보고 봉사대를 격려하기도 했다.

이날 하나부터 열까지 봉사대의 손길과 수고로 수확된 쌀 130포(20kg)는 이웃들의 든든한 겨울나기용 먹거리로 돌아가게 된다.

이신교 대장은 “늘 해오는 일이라 이제는 봉사라는 생각보다 내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봉사대원 모두의 정성스런 수고가 우리 이웃들의 얼굴에 웃음을 준다는 것이 우리의 낙이다”고 말했다.

한편 청룡봉사대는 집수리 봉사에 대한 의뢰 및 신청 등의 협조와 후원을 함께해 준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이재일)와 올해 총 19건의 집수리 봉사를 마쳤으며 용문중·고등학교 학생 10명에게 매달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이신교 대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9월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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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희.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양평인님의 댓글

양평인 작성일

청룡봉사대원여러분 정말훌륭하십니다 아름다운봉사정신이 살맛나는 양평을건설할것입니다
그봉사정신 길이보존합시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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