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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사회인 야구, 양평비둘기 우승 "보는 야구는 가라~ 우린 몸으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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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10-19 11:50 댓글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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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18 양평비둘기야구단과 양평드레곤즈A팀의 결승전 모습


제3회 물맑은 양평 사회인야구리그가 양평비둘기야구단(단장 이원구)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양평비둘기야구단은 지난 18일 강상야구장에서 열린 리그 결승전에서 양평드레곤즈A팀을 5대3으로 꺾고 지난 2007년 양평리그 원년 우승에 이어 2년만에 우승을 탈환했다.

이날 대회의 우승은 지난 4월부터 양평 6개팀과 남양주 등 외지팀 4개팀 등 10개팀이 각 팀당 풀리그 방식으로 13게임의 페넌트레이스를 펼친 후 각조 상위 2개팀이 치르는 결승 토너먼트에서 윈디라이온스와 양평드레곤즈A팀을 차례로 누르고 영광을 안았다.

특히 양평비둘기야구단은 공수 안정된 실력으로 페넌트레이스 13게임을 비롯, 우승에 이르기까지 15전 전승 우승이라는 기염을 토해 명실상부한 양평 지역의 강자로 우뚝 섰다.

양평드레곤즈A팀은 10승3패의 페넌트레이스 기록으로 4강에 오른 뒤 양평드레곤즈B팀을 꺾었으나 양평비둘기야구단의 전승 우승을 막지는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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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과 우승기를 윤세기 양평생활체육 야구연합회장으로부터 전달받은 모습


야구 불모지였던 양평에서 지난 2002년 창단한 양평비둘기야구단은 순수 아마추어 사회인들이 모여 결성한 야구단으로 그동안 서울 윈리그와 가평리그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2차례씩 일군 막강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선린중과 유한공고에서 현역 선수생활의 경험이 있는 곽중근 감독의 지휘로 급성장을 이룬 비둘기야구단은 지난 2006년 꿈나무 엘리트야구클럽인 양평리틀비둘기야구단 창단의 기획과 모집, 후원을 담당하면서 양평 사회인야구와 꿈나무 야구 등 양평 야구의 붐을 이끌고 있다.

양평비둘기야구단 이원구 단장은 “창단 당시 초라했던 야구장을 자체적으로 건립, 운용했으나 군의 지원으로 리틀야구장과 사회인 야구전용구장이 마련돼 생활체육으로써의 야구 붐이 크게 조성됐다” 며 “꿈나무 엘리트 리틀야구는 물론 군 생활체육의 발전에 야구종목이 굳건히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야구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사회인 야구리그는 프로야구의 축소판이라 불릴만큼 단순 동호회간의 연습게임의 수준을 넘어 1년동안 각 지역의 리그 중심으로 장기 레이스를 펼치며 각 소속 클럽팀간의 기록경쟁은 물론 실력을 빛내는 꽤 일반화된 생활체육의 영역으로 자리잡은 스포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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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물맑은 양평리그 우승의 주역인 양평비둘기야구단원들


국내 프로야구나 미국 메이저리그의 보는 야구에 익숙한 야구 마니아들이 실제로 게임을 몸으로 즐기기 위해 동호회를 결성, 대회가 치러지는 사회인야구는 장비가 단조로운 여타 종목과는 달리 장비와 인원 등이 잘 갖춰진 특정의 공간에서 실전의 쾌감을 즐기는 운동이다.

각종 자신의 세밀한 기록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는 재미를 덤으로 느끼면서 긴장과 박진감이 오랜 여운으로 남는 짜릿한 스포츠이기도 한 까닭에 야구 마니아들은 사회인야구리그의 매력에 좀처럼 헤어나오기 힘들 정도라고 말한다.

양평지역의 사회인야구 동호회는 현재 7개팀.

양평비둘기야구단을 비롯, 양평드레곤즈A·B팀, 옥천반딧불이, 한화리조트 크루져, 양평군청 포인트, 양평경찰서 나인호크스이다.

양서면 국수리를 중심으로 현재 창단을 준비중인 1개팀까지 감안하면, 내년엔 8개의 야구 동호회가 양평에서 활동할 전망이며 강상 야구전용구장이 호평을 받으면서 내년 제4회 양평리그는 외지팀을 포함, 최소 14~16개팀이 1년동안 리그를 치르는 성장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축하합니다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작성일

준우승을 차지한 드레곤즈 팀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리그에 참가한 모든 팀들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길 바라고, 후배 양성과 또다른 팀이
창단되어 야구경기가 많은 군민이 즐기는 스포츠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리틀야구화이팅!!님의 댓글

리틀야구화이팅!! 작성일

17일 토요일은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제1회히어로즈배 리틀야구대회가 있었습니다. 선전했지만 저변의 열악함으로 인하여 서울노원구에게 2대8로 패했습니다. 리틀야구도 양평에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 필요로 할 것 같습니다.  리틀야구가 탄탄해야 사회인 야구도 발전할 수 있겠지요...
정말 양평 야구장 좋습니다....

야구인님의 댓글

야구인 작성일

양평비둘기야구단 화이팅!
연천에서 열린 지난 경기도 생활체육 축전때 연천군이 야구장이 없어 대회를 앞두고 1개 구장은 급조하고 2개 구장은 군부대 연병장을 빌려 초라한 뒷그물망만 쳐놓고 경기를 치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현재 양평의 강상야구장은 도내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지만, 차후 축구장 등 체육시설 조성시 야구장으로의 전환사용도 가능토록 군 실무자들이 감안하여 체육기반을 조성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도 큰대회 유치해야죠...참고로 지난해 포항에 이어 올해 속초에서 열린 KBO총재배 야구대회는 전국의 야구인들이 모두 모이는 대회로 수십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가진 것으로 평가돼 유치에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합니다.

야구인님의 댓글

야구인 작성일

군수를 비롯 군의원들이 스포츠를 알아야 지원을 제대로 하겠지... ㅉㅉ
축하합니다! 비둘기 야구단의 우승을!!!

야구교실님의 댓글

야구교실 작성일

연합회가 주축의 되어
야구를 좋아하는
야구단에 가입하지 않은 일반군민이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말에
야구교실을 운영하는 것은 어떨까요?

송만기님의 댓글

송만기 작성일

우선 비둘기 야구단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윤세기 회장님도 큰 수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다른 5개팀에게도 수고하고 똑같은 우승자라고 칭송을 하고 싶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야구 불모지 양평에서 여러분들은 큰 선구자 역활의 애향인들입니다.스포츠를 통한 친목과 건강 지키기,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단결 즐거움은 모든 야구인들의 우승입니다.

양평에는 제대로 된 사회인 야구장과 정식 DI구장을 4개정도는 제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정규구장은 서종과 양서 강상 용문등에 제대로 만들 수 가 있습니다.
돈 한푼 안들이고 자신있게 최고의 야구장 건설을 할 수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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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을 독자광장에 올립니다~

멋져요..님의 댓글

멋져요.. 작성일

다른 동호인들도 전국 각지로 흩어져 양평을 대표하여 경기를 하는데 그런 종목도 취재해 줬으면 좋겠네요..^^

임미님의 댓글

임미 작성일

양평 드레곤즈도 화이팅 ! ㅋㅋㅋㅋㅋ

반딧불이 팀도님의 댓글

반딧불이 팀도 작성일

화이팅!

유영하 선수님의 댓글

유영하 선수 작성일

타격자세 좋아요!!
1루에 주자가 있는 듯 포수 자세도 좋고!!

야구사랑님의 댓글

야구사랑 작성일

양평 이외에
용문, 양수리 등에도 야구장이
하나씩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연합회장기님의 댓글

연합회장기 작성일

토너먼트 대회가 양평관내 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11월 1일부터 강상구장에서 열립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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