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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중학교, 신종플루 확산 차단 차 4일간 휴교 조치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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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09-28 13:37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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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중학교가 신종인플루엔자(이하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해 4일간의 휴교 조치에 들어갔다.

28일 군 보건소와 양평중학교 측에 따르면 지난 21일 양평중학교 3학년 6반에서 3명과 3학년 2반에서 1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되는 등 23일과 2명, 24일 4명, 25일 1명 등 최근 1주일 사이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양평중학교 측은 지난 26일 교육청 관계자와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운영위원회를 열고, 지역감염 확산방지 차원의 휴교령을 결정, 9월28일부터 10월1일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휴교에 들어갔다.

특히 학교 측의 이번 조치는 부분적인 휴교령이 신종플루 확산방지에 효과가 미흡하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으로, 당초 예정된 시험을 연기하더라도 1주일간의 잠복기를 감안해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보건소 관계자는 “신종플루가 2m 간격 이내에서 발생해 가정에서 보다는 학교와 군부대 등 집단시설 등에서 확산되는 추세지만 신종플루가 감기보다 빨리 치유되고 있어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신종플루 확진자가 지난달 28일 관내에서 처음 확인된 이래 60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으나 대부분 백신을 투약 받고 완치된 상태”라며, “특히나 임산부나 유아,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감염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당국과 학교 측은 감염경로 차단을 위해 개인별 발열감시와 손 소독 및 문고리 소독 등 위생조건을 강화하는 등 37℃ 이상의 학생 발견 시 자택경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아울러 보건당국은 추석 연휴 동안 진료 공백이 없도록 군 보건소 진료실은 정상근무, 보건지소는 1/3 근무토록 조치하는 등 거점병원인 길병원은 24시간, 거점약국의 경우 당번 약국을 지정·운영토록 했다.

또, 지난 8일 김용연 부군수를 비롯해 교육관계자, 의약단체장,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한 군 보건소는 매주 1차례씩 회의를 열고 대응방안과 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 중에 있으며, 초·중·고교 보육교사 회의와 관내 복지시설 시설장 회의를 통해 확산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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