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 직전 30대 여성, 20대 청년이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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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 직전에 있던 30대 여성을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으로 구한 20대 청년의 용기 있는 행동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강상면 교평리에 거주하는 22살 최영준씨는 지난 23일 오후 11시40분께 양평읍 양근리 갈산공원 선착장 인근을 지나던 중 남한강에 빠져 허우적대는 신모(37)씨를 발견, 강물에 뛰어들어 신씨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경찰조사 결과 신씨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자살하겠다’는 말과 자신의 위치를 알려준 뒤 강물에 뛰어 들었고 이때 귀가 중이던 최씨가 신씨를 발견해 구조한 후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26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사람을 살려달라는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 강물에 뛰어들었다”며 “혹시 나도 빠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당시에는 지체할 틈도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최씨는 용문면 망능리 소재 성 요셉의 집에서 공익 요원으로 근무 중에 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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