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덕초교의 수상한 제멋대로 물품구입, 특별감사결과 대부분 사실로 판명 > YPN뉴스

본문 바로가기
회원가입 로그인 기사제보
YPN뉴스 2025년 06월 26일 (목)
YPN뉴스 칼럼 인터뷰 기업탐방 포토뉴스 사람&사람 독자광장

원덕초교의 수상한 제멋대로 물품구입, 특별감사결과 대부분 사실로 판명

정치사회

페이지 정보

작성일 09-07-15 14:41 댓글 4건

본문

원덕초교 A교장이 학교의 물품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회의록 허위작성 의혹 등 수상한 구매의혹을 폭로(YPN 양평뉴스 5월 15일자, 17일자)한 것과 관련, 양평교육청의 특별감사 결과 상당 부분이 사실로 드러났다.

양평교육청은 경기일보와 YPN 양평뉴스 보도 이후 5월말에서 6월 2일까지 5일동안 자체 특별감사를 벌여 물품의 고가구입과 공문서 허위작성, 비인가자격 업체로부터의 물품구입 등 6가지의 부적정 행정을 적발하고 지난 7일 90만원의 회수조치와 함께 A교장은 경고, 교감과 담당자에게는 주의조치 처분을 각각 내렸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장애우를 위한 특수학급지원센터 운용을 위해 구매한 FM송수신기세트와 전동휄체어 등 의료기기는 전문면허 소지업체와 계약해야 하는 법령을 어기고 비인가 업체로부터 90만원 이상을 고가로 납품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07년말부터 13건 2천600여만원 상당의 도서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한번도 개최된 사실이 없는 도서선정위원회를 거친 것처럼 회의록을 허위로 꾸몄고 상당 부분은 A교장이 도서목록을 담당교사에게 준 뒤 구매토록 품의한 사실도 밝혀졌다.

더욱이 이중 일부는 도서 제작연도가 2002~2003년에 출간돼 현재 교육과정 등과 부합치 않은 도서인 것으로 확인됐다.

원덕초교는 2007년 6월 A교장이 부임되기 직전 양평읍으로부터 1천900여만원을 지원받아 구입한 빔프로젝트 5대를 각 교실과 도서관 등에 설치했으나 A교장 부임 이후인 2008년 5월과 2009년초 전자칠판 6대를 구입, 일부 기존 빔프로젝트를 철거 또는 재배치함으로써 빔프로젝트 내용연수(7년)는 물론 사용전환 절차와 물품 수급관리계획을 무시했다.

그러나 언어치료기의 경우 안내멘트 등이 영어 음성으로 돼 있어 장애우들에게는 사실상 무용지물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 녹음버튼 및 한국판 소프트웨어가 별도로 있어 한국어 음성은 물론 활용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양평교육청 관계자는 “감사결과를 도교육청에 보고했고 향후 안이하게 예산을 낭비하거나 부적절하게 집행하는 사례가 없도록 철저히 지도, 감독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원덕초교 A교장은 오는 9월 인사와 관련, 타 시·군 전출을 희망하는 내신을 양평교육청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드뎌 진실이..님의 댓글

드뎌 진실이.. 작성일

드뎌 진실이 밝혀졌네요. 교육청이 설마 제식구 껴안기 식으로 감사를 한 건 아니겠죠? 믿습니다.

음...님의 댓글

음... 작성일

나도 좀알지요 돈은 양평군에서 지원받고
구매는 학교에서 맘대로 선정하죠
예전부터 있던일이지요 새삼스런일도 아니고
솔직히 모교라고 방문해보지만 다 찬밥이지요
모교에 대한 애착심도 없어집니다

백운봉님의 댓글

백운봉 작성일

무슨 타지역 전출 희망 이쯤에서 퇴직을 하고 집으로 가야 맞지 또 어디가서 이따위 짖거리 하실려고 암만 교장이라지만 옆에 있으면 귀빵생이를 한대 올려 붙이고 싶네

칠읍산님의 댓글

칠읍산 작성일

백운봉님 의견에 동감... 짝짝~~
정직하고, 성실하고, 높은 곳을 향해 열려있지 않은 사람은 이제 사라져야 합니다.
퇴직하고 물러나세요. 인생을 살만큼 산 사람이 그런 행동을 한다는 것, 더구나 그 사람이 교직에 있다는 것, 그것 만으로도 그만두셔야 합니다.




YPN뉴스   발행일 : 2025년 06월 26일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아00117   등록일자 : 2007년 07월 26일
476-800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군청앞길 5-1 우진빌딩 6층 전화 031) 771-2622 팩스 031) 771-2129
편집/발행인 : 안병욱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욱
본 사이트에 포함되는 모든 이메일에 대한 수집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됩니다.
Copyright 2005~2025 YPN뉴스 All rights Reserved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