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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비둘기리틀야구단 나웅 감독, 국가대표 코치로 전격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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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06-19 15:06 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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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야구를 꿈꾸는 양평군 비둘기리틀야구단의 나웅 감독(42)이 한국 리틀야구 국가대표 코치로 전격 발탁됐다.

한국 리틀야구 국가대표는 오는 8월 16일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개최되는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7월 4일부터 대만에서 극동 아시아지역 예선전에 출전할 계획이다.

대만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 11개 리틀야구 국가대표가 출전하는 극동 아시아 지역예선은 1위팀만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는 한국 야구의 자존심을 건 예선전이자 한국 야구의 미래를 짐작케 하는 중요한 대회다.

이런 세계대회 출전을 앞두고 한국 리틀야구 국가대표 감독으로 최선호 서울 강북리틀야구 감독이 확정된데 이어 3명의 코치중 양평의 리틀야구를 이끄는 나웅 감독이 코치진에 전격 합류, 세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나웅 감독은 지난 2006년 7월 왕년의 프로야구 홈런타자인 김우열 감독의 지휘 아래 양평 비둘기리틀야구단이 창단된 이후 2007년부터 감독직에 올라 양평 엘리트 야구 꿈나무를 지도해 왔다.

김우열 감독은 선린상고 후배이자 지난 96년 7년간의 LG트윈스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끝으로 지도자 생활에 나선 나웅 감독을 영입, 야구의 볼모지에서 클럽팀인 비둘기리틀야구단을 이끌었고 나웅 감독 체제 이후 구리시 인창고 등에 3명의 야구 유학생을 배출해 왔다.

나웅 감독은 프로야구 생활 이후 97년 성남대일초교 야구부에 이어 경기 희성초교, 서울 언북초교 등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나웅 감독은 “국제대회의 지도자로 처음 발탁된데에 대해 양평의 비둘기리틀야구단원과 학부모, 그동안 양평 야구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군수님과 더불어 영광을 같이 나누고 싶다” 며 “세계속에 한국 야구의 매서운 맛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양평의 리틀야구도 2년내에 전국대회를 통해 놀랄만한 성적을 반드시 내고 말겠다” 고 의지를 밝혔다.

또 나웅 감독은 “수년전만 해도 불모지처럼 여겨진 양평의 야구였지만, 사회인 전용야구장을 비롯, 리틀야구 전용구장이 각각 마련됨에 따라 서울권에서도 보기드문 야구의 최상조건이 충족된 셈” 이라며 “7~10년쯤 후 양평 출신 제1호 프로야구 선수가 배출되는 것이 전혀 무리는 아니다”고 말했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송만기님의 댓글

송만기 작성일

축하합니다!
양평은 야구 불모지 였고, 김우열감독님이 양평에 오심으로 해서  야구 불모지에서 야구 산실이 되어가고 있음에 큰 박수를 보내왔습니다. 그중에 나웅 감독님의 희생과 봉사적인 가르침은  또 다른 감사함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국제대회에 나가는 코치에 합류 하게 됨은 더 축하드릴 일입니다. 이런 일이 있기까지 ypn의 조한민 기자가 아주 큰 역할을 많이 했습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군에서 더욱더 적극적인 지원이 있길 기대합니다.

제 아들은 아에 야구팀이 없었던 양평 서종면에서 3년동안 집사람이 서울 장충동까지 일주일에 세번씩을 대리고 다니면서 힘들게 용산리틀 야구팀에서 운동을 시작해서 중학교때까지 최고 투수 소리를 듣고 이제는 경기고등학교에서 1학년 투수로 활동중입니다. 아마 그때 양평에 리틀야구가 있었으면 거기서 야구를 했을텐데 아쉬었던 부분입니다.

나운 감독님의 멋진 성공을 기대하며 다시한번 체육인의 한사람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잘 다녀 오세요~

리틀야구님의 댓글

리틀야구 작성일

그동안 힘든시간 보냈지만 앞으로는 좋은일만 연속될것입니다 축하드리며 양평리틀을 더욱 발전시켜주십시요 ... 송만기님 자제분 학년에 정창래가 나감독님 제자입니다

축하 합니다님의 댓글

축하 합니다 작성일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지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네요.
양평야구발전을 위하여 큰 힘이 되어 주시길 빕니다.

김윤호님의 댓글

김윤호 작성일

양평야구의 경사네요..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양평리틀야구의 발전이 보이는것 같네요^^
잘 다녀오시고 좋은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양평리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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