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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연장운행 요구 … 원주시민도 적극 동참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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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06-21 14:40 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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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복선전철 국수~용문역 구간의 연내 개통과 관련, 최근 지평·양동면 지역주민들이 연장 운행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원주 시민들도 동참에 나서고 있다.

수도권 복선전철은 지난해 12월 양평군 양서면 국수역까지 개통된데 이어 오는 12월 양평군 용문역까지 연장 운행될 예정이다.

중앙선복선전철 사업은 지난 1990년 철도청이 기본설계를 통해 청량리~원주간을 복선전철로 운행하는 것으로 추진됐으나, 착공 초기인 지난 2000년 12월 감사원의 수요검토를 통한 시설계획 재검토를 지적을 받으면서 차질이 발생됐다.

이후 2001년 9월 서울대학교 공학연구소가 실시한 용문~원주 구간의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결과 수송수요와 경제적, 재무적 타당성이 낮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결국 이때부터 청량리~용문 구간은 전철과 일반열차가 혼용 운행되고, 용문~원주 구간은 일반열차를 복선철도로 운행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 같은 사실을 최근 확인한 지평면 주민들은 지난 4월부터 종착역인 용문역에서 3.67km 떨어진 지평역까지 전철 연장운행을 요청하는 서명운동에 나서는 등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공사, 경기도 등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양평군과 양평군의회, 정병국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강원도 원주시와의 협조체계 구축은 물론, 주민집회를 통해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양평군의회는 “상수원 관리에 따른 중첩된 규제를 감수하고 있는 주민들의 소외감과 박탈감을 감안해 정부차원의 과감한 배려와 투자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최근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용문~원주 구간에 수도권 전철이 운행되기 위한 조건으로 전철 이용 홈 2개와 기차역 홈 2개만 설치되면 가능하다”며 “당초 계획대로 청량리~원주 구간의 전철개통을 개통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원주시의회도 “수도권 전철이 원주까지 운행될 경우 양평은 물론 영월·평창·정선 지역주민들과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범 시민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은 “지평역까지의 연장운행은 기술적으로는 가능하겠지만 타당성 재조사가 나와야하고 추가 소요 예산 40억원을 확보해야 하는데다 절대공기도 12개월이 필요해 물리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회신했다.

경기도 역시 “현 시점에서 지평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것은 경제성 등을 감안해 곤란한 실정”이라며 “향후 지역발전과 교통수요 등을 감안해 연장 운행이 검토돼야 한다”고 회신해 왔다.

이에 군 관계자는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전철 연장 운행이 반드시 필요하다 ”며 “향후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당시설공단을 방문하는 등 주민요구 사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건의와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철 연장운행을 위해서는 전철운행에 따른 타당성 조사는 물론 기획제정부의 예산승인과 철도공사와 지자체간 손실부담금 협의가 따라야 하는 선행조건 등을 풀어야 하는 난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이창재님의 댓글

이창재 작성일

지평역까지 전철 운행하는 것은 타당합니다. 그리고 지평역에  커다란 환승 주차장을 설치하면, 복잡한 용문시내에 들어가지 않고도, 단월, 청운면이나 여주군 대신면, 심지어 강원도 일원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역주민님의 댓글

지역주민 작성일

오늘의 지평역 사건은 처음부터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추진했더라면 오늘날과 같은 문제는 발생하지않았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전철기지창을 지평에서 찾았으나 반대하고 무관심으로 있었던것이 현실이다. 교통의 중요성을 인식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또 중앙선 지평역사를 신축 할때에도 전청역사를 짓는줄로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용문에서 터널을 새로 뚫고 있어 방향이 달리가는데도 의구심이나 관심을 갖지않다가 개통이 임박해서야 수도권전철역사를 요구하고 연장운행을 요구하는 것은 상대측에서는 무리한 요구로 보고 있으며 감사우너의 중앙선 전철사업에 대한 감사지적을 받았기 때문이다. 지그메서 보면 지역주민의 무관심과 정보부재에서 발생한 불이익이며, 정치인 사회지도자들의 책임도 있다고 할 것이다.오늘의 지평역 수도권전철연장운행 주민요구는 많은 진통과 어려움을 초래하겠지만 그렇다고 주민들의 숙원을 포기하거나 게을리해서는 안되리라 생각한다.뒤늦은 감은 있지만 한번 주민의 뜻과 의지를 담아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오늘의 사태는 무관심과 정보부재의 우리모두의 책임이 더크다 할 것이다.내 탓이다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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