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교육청, 지평초 일신분교 통폐합 추진
교육
페이지 정보
본문
양평교육청이 교육여건과 주민 설문조사 등을 기초로 2011년 2월까지 지평면 지평초 일신분교를 지평초교와 통폐합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양평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육청은 지난 4월말 학생수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인 지평초 일신분교(학생수 14명), 양평초 고송분교(15명), 수입초(60명), 세월초(58명), 곡수초(49명), 국수중(56명), 청운중(54명) 등 7개 학교의 재학생 가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지평초 일신분교에 대해서만 본격적인 통폐합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따라서 2010년 3월부터 지평초 일신분교 통폐합추진위를 구성, 학부모 및 주민과의 간담회와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다.
교육청의 통폐합 관련 설문에서 세월초와 곡수초는 학부모 반대가 100%로 조사됐고, 수입초 95%, 양동초 고송분교 91%, 청운중 80%, 국수중 72%로 반대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유치원생 4명을 포함, 전교생이 18명(14가구)인 지평초 일신분교는 전체 14가구중 지평초교와의 통폐합 찬성에 4, 반대 9, 기타 1(의견 미제시)가구로 조사돼 64.3% 수준의 반대의견이 도출됐다.
교육청은 2007년 양동면 계정초와 양동초 매월분교, 2009년초 양동초 단석분교가 모두 양동초교로 통폐합됨에 따라 특별교부금 16억원을 지원받은 양동초교가 체육관 건립은 물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 질높은 교육환경이 조성된 점과 단월초교가 막대한 예산을 지원받으면서 지난 2001년 산음분교와 2004년 부안초교를 통폐합, 다양한 특기적성 교육에 따른 ‘돌아오는 농촌학교’ 로 거듭날 수 있었다는 통폐합의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교육청은 특히 복식수업 해소에 따른 정상적 교육을 도모하고 학생의 폭넓은 인격향상과 사회성 도모,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소규모 학교에 지원된 예산을 통폐합 학교에 지원함으로써 교육 재정 및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점을 통폐합의 핵심으로 꼽았다.
그러나 논란도 일 것으로 보인다.
통폐합 대상학교 주민과 동문에게는 향수와 추억속에 자리잡은 상징적 공간이자 에너지원이기도 했던 지역의 교육기반이 사라진다는 점에서 우울한 정체성과 박탈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양평교육청 관계자는 “1면 1본교, 학생수 증가 예상교(국수중), 통폐합에 따른 통학불편 가중교 등을 제외한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을 추진하지만 극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강제로 통폐합하지 않는 것이 도교육청의 기본 방향” 이라며 “지평초 일신분교의 지평초 통합으로 인해 지평초교의 교육여건 및 통학버스 운영 등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달라진다면 학부모와 주민들이 찬성쪽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 고 말했다.
/조한민기자
양평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육청은 지난 4월말 학생수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인 지평초 일신분교(학생수 14명), 양평초 고송분교(15명), 수입초(60명), 세월초(58명), 곡수초(49명), 국수중(56명), 청운중(54명) 등 7개 학교의 재학생 가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지평초 일신분교에 대해서만 본격적인 통폐합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따라서 2010년 3월부터 지평초 일신분교 통폐합추진위를 구성, 학부모 및 주민과의 간담회와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다.
교육청의 통폐합 관련 설문에서 세월초와 곡수초는 학부모 반대가 100%로 조사됐고, 수입초 95%, 양동초 고송분교 91%, 청운중 80%, 국수중 72%로 반대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유치원생 4명을 포함, 전교생이 18명(14가구)인 지평초 일신분교는 전체 14가구중 지평초교와의 통폐합 찬성에 4, 반대 9, 기타 1(의견 미제시)가구로 조사돼 64.3% 수준의 반대의견이 도출됐다.
교육청은 2007년 양동면 계정초와 양동초 매월분교, 2009년초 양동초 단석분교가 모두 양동초교로 통폐합됨에 따라 특별교부금 16억원을 지원받은 양동초교가 체육관 건립은 물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 질높은 교육환경이 조성된 점과 단월초교가 막대한 예산을 지원받으면서 지난 2001년 산음분교와 2004년 부안초교를 통폐합, 다양한 특기적성 교육에 따른 ‘돌아오는 농촌학교’ 로 거듭날 수 있었다는 통폐합의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교육청은 특히 복식수업 해소에 따른 정상적 교육을 도모하고 학생의 폭넓은 인격향상과 사회성 도모,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소규모 학교에 지원된 예산을 통폐합 학교에 지원함으로써 교육 재정 및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점을 통폐합의 핵심으로 꼽았다.
그러나 논란도 일 것으로 보인다.
통폐합 대상학교 주민과 동문에게는 향수와 추억속에 자리잡은 상징적 공간이자 에너지원이기도 했던 지역의 교육기반이 사라진다는 점에서 우울한 정체성과 박탈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양평교육청 관계자는 “1면 1본교, 학생수 증가 예상교(국수중), 통폐합에 따른 통학불편 가중교 등을 제외한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을 추진하지만 극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강제로 통폐합하지 않는 것이 도교육청의 기본 방향” 이라며 “지평초 일신분교의 지평초 통합으로 인해 지평초교의 교육여건 및 통학버스 운영 등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달라진다면 학부모와 주민들이 찬성쪽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 고 말했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 이전글전기공사용 크레인 2m아래로 추락, 운전자 사망 09.06.11
- 다음글양평의 한계 딛고 한국 육상 유망주 된 용문중 최지혜, 소년체전서 양평 금1,은2,동2 09.06.09
![]() |
댓글목록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참 어려운 부분이네요...
학부모입장에서는 통폐합 되지않고 이전 다니는 학교들이 발전하면서 잘 유지되었으면
하는것이 바램인데....학생수가 자꾸 줄어들수록 어찌보면 통폐합이 당연시 될 수 도 있고..
근데 학교가 통폐합되면 주변마을은 자꾸 유입인구가 줄 수 밖에 없으니....
한가지 건의할 것은 이렇게 통폐합된 학교의 통학버스 운용문제입니다.
양동초는 4~5개의 분교나 학교들이 통폐합되면서 통학버스가 넘쳐나는 입장인것 같은데요..
이 통학버스를 다른학교로 관리전환해서 운용하는 방법을 찾았으면 합니다. 몇몇학교는
이런 통학문제로 학생수가 감소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물론 통학버스 지원을 전재로 통폐합을
하겠지만...꼭 버스를 그 통폐합 대상교에 포함시켜서 운용할 필요는 없을듯 하네요...인력운용도 어찌보면 낭비란 생각이고요.....잘 모르는 부분이긴 하지만 여타 60명에 오락가락하는 학교들 통학버스만 지원되어도 상당히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군에서도 적극 지원대책 마련 필요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