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9일 강하 항금리서 300년 전통의 홰동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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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오는 2월9일 강하면 항금리 마을회관 앞에서 민속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액운을 물리치고 한해 풍년농사 및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홰동화제’를 개최한다.
이곳에서 300년 이상 대대로 내려오는 마을축제인 ‘홰동화제’는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로 아이들의 나이 수만큼 짚의 매듭을 만들어 태우면서 아이들의 무병과 안녕을 기원하며, 주민들은 각 가정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쌀로 달떡을 만들어 나눠먹는 풍습에서 유래됐다.
이번 홰동화제는 9일 오전 10시 윷놀이, 부럼깨기, 인절미, 두부만들기, 연날리기, 사물놀이 시연 등의 1부 행사에 이어 저녁 6시경 마을회관 옆에 마련된 홰동(큰 횃불)에 불을 붙이며 마을원로의 풍년 및 평안기원 제례, 축문낭독, 참가 주민의 신년소망 자유발언, 횃불놀이, 쥐불놀이, 대보름 음식 및 덕담나누기 순으로 밤 9시까지 진행된다.
이종승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행사에 주민들이 많이 참석해 불길과 함께 액운을 태워버리고, 양평군 새로운 한 세기의 힘찬 출발과 희망을 담아 소원 성취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 민속행사를 더욱 계승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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