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합차서 연탄 피우고 20대 남녀 4명 동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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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양평군 양서면의 복선전철 공사현장 인근에 정차된 그레이스 승합차(랜트카)에서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께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 소재 중앙선 복선전철 공사현장 인근에 주차된 승합차 안에서 23살 정모(남. 대전시)씨와 27살 김모(남. 충남 금산군)씨, 30살 박모(여. 경기 고양시)씨,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자 1명 등 남녀 4명이 숨진 것을 공사장 인부 박모(57)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자 박 씨는 “승합차량 안에 있는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어 수상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4명의 남녀가 숨진 차량 안에는 자살직전 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수면제 캡슐과 타다 남은 연탄 2장, ‘엄마, 아빠 미안해, 세상 살기 싫어 먼저가요’라는 박 모씨의 유서가 발견됐고, 운전석과 조수석, 뒷자리에 쓰러진 채로 각각 숨져 있었다.
경찰은 숨진 이들이 주소가 각기 다른 점으로 미뤄 자살사이트를 통해 만나 동반자살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자체 감식과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들이 타고 있던 랜트카는 지난 22일 오후 10시부터 23일 오후 10시까지 랜트된 차량으로 랜트카 회사로 반납되지 않아 경찰에 신고된 상태였다.
/정영인. 조한민. 김송희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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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서승현님의 댓글
서승현 작성일저는 정성호군과 같일 살았고 8년이란 새월을 알고 지낸 동생이고 저는형입니다 고인의 명복을빌쁜입니다 말리지 못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