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복선전철 팔당~국수역 오늘 개통…전철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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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팔당~국수역간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이 29일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한 정병국 국회의원, 조현용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 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중앙선 복선전철 경기 남양주시 팔당~양평 국수역 구간이 29일 개통됐다.
이날 개통된 팔당~국수역 구간은 총 사업비 3008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1년 착공한 중앙선 덕소~원주간 복선전철화 구간 78.2㎞ 중 15.9㎞ 구간이다.
팔당~국수역은 출·퇴근 시간대는 15분, 평시에는 30분 간격으로 일일 총 80회가 운행되며, 국수역에서 용산까지 1시간 8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이날 개통 기념행사에는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해 정병국 국회의원, 조현용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 주민 400여명이 참석해 전철시대 개막을 축하했다.
김선교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양평군 탄생 100주년의 마지막 행사로 양평군의 전철시대 개막을 알리게 돼 그 어느 때 보다 뜻 깊다”며 “전철 개통을 시작으로 내년도 국수~용문간 전철개통,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 등 사통발달의 고속도로 개통은 양평의 교통 환경을 한층 더 개선시켜 양평을 경기 동부 거점도시로 급부상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국 의원은 “말로만 듣던 복선전철 시대가 오늘 개통됐다”면서 “이 모든 것이 민·관이 힘을 합쳐 신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운행시간을 현행보다 단축시킬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철도시설공단 조현용 이사장은 “팔당~국수역이 개통함에 따라 인접도시 및 지역간 인구 등 경제활동의 분산과 간선도로 자동차 상습 정체해소는 물론 생활편익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은 1조7150억원을 들여, 오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청량리역에서 원주까지 78.2㎞가 연결된다.
한편 오빈역 신설은 인구 20만 양평시 승격을 위한 신애·덕평·오빈리 일원 도시화 촉진은 물론 2009년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후 양평역~오빈역~아신역에 이르는 준도시 벨트내 전원주택 신축 및 저밀도 공동주택 건설 등 도시화 촉진이 기대되고 있다.
/정영인,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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