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면 사나사유원지 민가에 또 대전차포 파편 덮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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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방안에 떨어진 대전차포 파편(가로 15㎝, 직경 18㎝) |
사나사유원지 인근 민가에 또 대전차 연습탄 파편이 떨어져 일부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23일 오전 11시20분께 양평군 옥천면 용천2리 319번지 사나사유원지에서 신축중인 주택에 105mm 대전차포의 파편(가로 15㎝, 직경 18㎝)이 날아들어 천정을 관통한 뒤 방안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방안에서 실내 마감공사중이었던 인부 A씨는 “작업도중 ‘꽝’ 하는 굉음과 함께 큰 덩어리의 파편이 내가 서 있던 곳 1m 옆에 떨어졌다” 며 “이것이 인근 군부대에서 쏘아올린 대전차포의 파편이라고 생각하니 끔찍하기 그지없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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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든 전차포 파편으로 건물 지붕에 길이 약 10cm 가량의 구멍이 뚫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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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으로 내부 천정이 으스러진 상태 |
또 같은 방안에서 일하던 인부 B씨도 “이리저리 방안을 돌아다녔던 몇초 상관에 생사가 결정됐다고 생각하니 아찔하다” 며 “불안해서 이곳에 있을 수가 없다” 고 말했다.
서울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전차대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사고가 난 사나사유원지에서 직선거리로 1.5㎞ 떨어진 양평종합훈련장에서 대전차포 사격훈련중이었다.
군부대 관계자는 “전차가 이동 또는 정지상태에서 사격하는 훈련 과정에서 포탄이 완전 폭파되지 못하고 돌 등 딱딱한 물체를 맞고 파편 일부가 도비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해 피해보상 등에 나서겠다” 고 말했다.
또 사고지점에서 300여m 떨어져 사는 주민 C는 “수시로 전차사격으로 인한 진동으로 황토흙과 목재로 마감한 벽면 전체가 떨어져 나가 큰 피해를 봤다” 며 “지난 9월초 1천여만의 배상이 결정됐으나 겨울철이 다가오는데도 집행이 안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 하소연을 털어놨다.
한편, 지난 7월16일 양평종합훈련장에서 쏘아올린 박격포 조명탄 탄피 3개가 사나사유원지 주차장에 주차된 전세버스 2대와 인근 민가를 덮쳐 인명피해를 없었으나 물적피해를 입는 등 매년 2~3차례의 도비탄이 민가에 날아들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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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주민의 주택이 잦은 전차사격의 진동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
/조한민. 김송희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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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무섭다..님의 댓글
무섭다.. 작성일어디 무서워서 살것나....
너무해님의 댓글
너무해 작성일또야?
정말 이거 너무하는거 아닌가..
사람 머리 맞으면 바로 즉사일텐데..
대책을 세워야 한다. 무조건
대책님의 댓글
대책 작성일천장이 저정도로 박살날 정도면 사람 옷깃만 스쳐지나가도 큰 피해를 입게되죠
버스사고가 잠잠하기도 전해 또다시 이런일이 발생한다니.. 외부적으로 창피한 일이죠
군부대에서는 반복되는 이와같은 사고를 바라보면서 대책을 세우는지 아니면 손놓고 있는지 알수가 없군요
사나사 놀러가지 말아야겠습니다
놀러가다 내 머리위로 떨어질가 무섭군요
군민님의 댓글
군민 작성일양평 책임자들은 향의도 못하나요 사격장 왜 못 옴기는지 대책을 세우라 사람이 이라도 다치면 어떻게할건가
용천리주민님의 댓글
용천리주민 작성일지미 어디 무서워서 살겠나 나도 그동네 사는데 아침 부터 쾅쾅~~~
군부대 이전해라 어디 살겠나...무섭다 무서워 잠자다 가는 수도 있겠다..
한국군의 실력님의 댓글
한국군의 실력 작성일이 정도 실력으로 뭘 한단 말인가?
외국영화보면 인공위성과 최첨단 장비로 정확히 목표물을 맞추는 현실에?
어찌 이런일이 있단 말인가?
한국군 실력이 이 정도면 2차대전 때 보다도 못한 수준 아닌가?
쯔쯔쯔 한심한 한국군이여?
군부대 대변인님의 댓글
군부대 대변인 작성일양평 촌것들이 까불고 있어, 조용히들 하시요
무조건님의 댓글
무조건 작성일이래서 사격장은 무조건 이전해야 한다.
그래야 양평이 산다
청년회원님의 댓글
청년회원 작성일2008년10월27일(월) 오전10시
길병원입구 수도사업소內
양평발전연대 회의실에서
양평 육군 종합사격훈련장 관련하여
기자회견과 우리의 주장이 담긴 성명서를 공식발표 한답니다.
우리모두 참여하여 힘을 모아 양평군민의
의지를 보여줍시다.
피해당사자는 물로이거니와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답니다.
특히, 그동안 피해를보신분은 증인으로 필히 참석하셔서
당시의 아찔했던 순간을 증언하셔도 될 것 같읍니다.
또한, 시간되시는 주민께서는 당일09시50분까지
양평발전연대 회의실로 참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