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달라도 우리는 모두 친구" 조현초교, 자매맺은 중국학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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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초등학교(교장 이중현)가 지난 1월 교류협정 체결을 통해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산둥성 제남시 양광100소학교(교장 사준)를 방문, 첫 번째 교류 행사를 가졌다.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이뤄진 조현초교의 이번 중국 방문은 6학년 17명의 학생과 교사 및 학부모가 방문, 중국의 문화와 우리나라의 문화를 서로 교류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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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생님이 진행하는 미술 공동수업 |
조현초교는 평소 학교에서 배웠던 포크댄스와 전통놀이 중심의 ‘친구되기’ 프로그램을 양광100소학교 학생들에게 소개했고 양광100소학교 학생들은 미니테니스와 미술교육 등 중국 교육 내용을 전해주었다.
음악수업시간에는 최근 중국에서 우리나라 드라마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곰 세 마리’노래를 함께 배우고 불러보는 등 나라는 달랐지만 모두가 친구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특히 중국은 9월1일이 신 학년이 시작되는 날이어서 이날 있었던 양광100소학교 신입생 입학식에 참석한 조현초교 학생들은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 줬으며 저녁시간을 이용해 두 나라 학생들이 서로 짝지어 시내에 있는 천성광장을 방문, 서로의 언어를 배우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또 공자의 고향인 곡부에 들러 공자사당과 공자묘를 둘러봤고 이어서 세계4대문명 발상지중 하나인 황하강을 찾아 거대한 역사를 눈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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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학교 학생들의 우정을 다지는 손바닥 도장 |
조현초교 김신영 학생회장은 “중국 친구와 짧은 만남이 아쉬웠지만 중국체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 보람이 있었다”며 “무엇보다 작은 우리학교지만 큰 꿈을 가질 수 있는 자신감을 가득 안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중현 교장은 “자매학교인 중국 친구들을 만나면서 대한민국 초등학생을 대표한다는 생각에서인지 학생들이 더욱 의젓하게 생활하고 우리 것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외교관 역할을 한 것 같아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류행사를 위해 조현초교 총동문회(회장 맹옥영)와 월드건설 장학재단이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김송희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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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동문회님의 댓글
동문회 작성일아름다운 교육의 모습입니다
조현초 학생들을 위해 늘 노력하시는 이중현 교장선생님의 아낌없는 사랑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