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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손때가 묻은 축제, 세월초교의 달님과 손뼉치기! 임박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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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8-09-25 16:39 댓글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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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명의 아이들과 학교, 마을이 하나가 되어 만든 세월마을학교축제 ‘달님과 손뼉치기’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강상면 세월초등학교(교장 강성호)를 중심으로 4개리(세월리, 대석1·2리, 전북리) 주민과 세월초교 학생 및 교사, 학부모, 동문들이 모두 모여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심재준)를 꾸려 기획한 이번 축제는 마을을 살리고 작은 학교를 살리려는 취지로 이뤄지고 있다.

세월초교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를 위해 추진위는 지난 2월부터 초등교과과정에 수록된 ‘우리 마을’이라는 내용과 연계해 축제의 프로그램 모두를 ‘마을’이란 공통된 주제를 실어 담았다.

또 세월리의 월(月)을 본따 주민들이 함께 손뼉친다는 의미로 축제 이름을 ‘달님과 손뼉치기’로 정하고 축제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마을 사람들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의미가 더해지고 있다.

목적은 축제이지만 이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마을 사람들과 아이들 간에 소통이 원활해지고 학교 가는 길을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도시 못지 않은 훌륭한 교육으로 승화되고 있다.

심재준 위원장은 “본 축제는 한적하고 조용해져가는 마을과 학교의 소외됐던 부분을 살리기 위해 마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조용한 반란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세월마을의 모든 사람들이 지역을 사랑하는 한마음 한뜻을 품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요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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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작은 미술관-
빈집에 아이들의 손때로 직접 생명을 불어넣은 프로젝트, 한참동안 아무도 찾아주지 않던 빈집을 쓸고 닦으며 새로운 아지트로 만든 아이들은 그들의 작은 속삭임을 불어넣고 작은 미술관으로 재탄생 시켰다.

-지역공동체연극 ‘달님과 손뼉치기’
낯설지 않은 우리 마을 이야기와 생활 속 이야기를 주제로 마을주민, 교사, 학부모, 아이들이 함께 소통하며 직접 배우가 되고 제작자가 되어 지역공동체 연극 및 영화를 만들었다.

-옛날 옛적에-
60년을 지켜온 세월초, 그리고 그 삶을 함께 살아온 동문들과 마을 사람들, 모두가 그리워하는 추억의 사진들을 집 구석구석에서 찾아내 동문들의 추억의 글과 사진으로 모은 사진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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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벽-
세월초교 운동장 한쪽 벽면, 학부모와 아이들, 그리고 주민 등 300여명의 소원이 담긴 타일벽화가 만들어져 하나의 예술품으로 승화됐다.
이 벽화는 2008년을 시작으로 앞으로 학교를 거쳐 가는 모두의 소원을 차곡차곡 지속적으로 채워나갈 계획이다.

/김송희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세월나무님의 댓글

세월나무 작성일

아이들이 신나게 즐기는 축제가 되겠네요.
준비과정을 쭉 지켜봐왔는데 정말 행복했습니다.
아이들, 학부모, 선생님, 마을주민들의 노력 모습이
양일간에 최대한 발휘되었으면 좋겠네요....

도시인!!님의 댓글

도시인!! 작성일

저두 축제 꼭 가고싶어요!!
울 자녀들이 즐겁다면 뭐든 해주고 싶어요....

김지연님의 댓글

김지연 작성일

기사를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축제를 사랑하는 이님의 댓글

축제를 사랑하는 이 작성일

이제는 새로운 축제가 필요할 때인데.. 마을..학교 축제  참 의미심장하게 들립니다.. 놀토 시간내서 가봐야 겠습니다.

아름다운 결실님의 댓글

아름다운 결실 작성일

지난번에는 광탄리주민들이 직접 축제를 손수 기획해서 참 보기 좋았는데 이번엔 아이들이 자신의 학교를 살리려고 직접 준비한다니 정말 귀엽습니다
세월초등학교의 이런 아름다운 마음의 준비가 꼭 큰 결실로 나타나지길 바랍니다
중요한것은 만들어논 축제보다 모두가 다같이 참여해서 만드는 그 과정이 빛이 나는 거겠죠
화이팅입니다!

타일벽화!!님의 댓글

타일벽화!! 작성일

너무 궁금해요.
계속 채워간다는 아이디어도 좋구요.
사진들의 표정이 이렇게 밝은건 아마 준비과정에서의
행복함이 아닐까 하네요......
아이들 데리고 꼭 행복함을 보고싶네요..
 

한승,한신 학부모님의 댓글

한승,한신 학부모 작성일

댓가없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축제를 베풀기 전 우린 이미 감동의 물결에 도취되었습니다.
마을,학교,동문이 하나가 되어
그 감동을 즐기고 있으며
그 결과는 앞으로 더 많은 인구유입과 더 넓은 교육의 기회들로
다가올 것입니다.

칭찬받아 마땅할 분들!!!!
우린 달님에게 마주치는 손뼉으로 주인공들의 노고를 대신합니다.

가고 싶다!님의 댓글

가고 싶다! 작성일

그 곳의 아이들이 참 행복할거 같네요.
가장 아이들스럽게 놀고, 가장 행복하게 꿈꿀 수 있는 곳인거 같네요.
축제 때 꼭 가볼게요^^

호호엄마님의 댓글

호호엄마 작성일

빈집을 미술관으로 만들었다니?
정말 궁금해 지네요.
행복한 세월축제가 되길 바래요

누구였지?님의 댓글

누구였지? 작성일

마지막 사진 저분 어디서 많이 봤는데....

좀처럼 기억이 안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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