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도시가스 공급, 2009년 상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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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추진중인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주배관공사의 지연으로 인해 본격적인 가스공급은 2009년 상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해 11월 공급업체인 (주)예스코와의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올해 말 조기공급을 목표로 삼았으나 일부 구간의 행정적 절차와 공사 지연으로 인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군은 남양주시 화도읍부터 양평읍까지 이어지는 34km의 주배관공사 구간을 국도와 지방도, 군도로 구분, 총 7개 구간으로 나눠 구간별로 도로점용허가 등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중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조안면 삼봉리까지의 도로가 지난해 재포장한 도로여서 도로가 신설, 개축한지 3년이 경과돼야 도로점용을 받을 수 있는 도로법에 저촉돼 행정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양서면 용담대교 상행구간은 도로부지 공간 확보가 어려워 배관노선 변경을 검토 중에 있는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현행법에 걸려 점용허가에 어려움이 있지만 현재 의정부국토관리청과 (주)예스코가 원활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 밖의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는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 복포2리부터 아신3리까지 구간이 이번 공사의 첫 삽을 뜬데 이어 당초 이번 사업에 가장 큰 어려움으로 예상됐던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배관공사 또한 이달 말쯤 공사에 착수한다.
북한강을 횡단하는 배관공사는 조만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허가승인이 완료될 계획이어서 이달 말쯤이면 남양주시 조안면부터 서종면 문호리까지의 북한강 구간에 대해 아주지오텍(주)업체가 자체 공법을 이용, 배관을 강 지하로 매설하는 방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문호리부터 복포2리까지의 구간과 아신3리부터 군민회관 4거리까지의 구간 또한 도로점용허가 등 행정적인 절차에 돌입, 무리 없이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후 모든 구간의 주 배관공사가 완료되면 군은 양서면과 양평읍, 서종면 구간의 일부 주요 시가지를 중심으로 각 가정으로 들어갈 내부배관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행정적 절차만 끝나면 실질적인 공사기간은 3개월 안으로 완료가 가능하다”며 “현재 사업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달 한번씩 (주)예스코와의 정기적인 모임을 토대로 빠른 시일내로 사업이 완료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송희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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