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강하면 초호화 콘도, 혜택만 챙기고 입닦은 현대아산 > YPN뉴스

본문 바로가기
회원가입 로그인 기사제보
YPN뉴스 2025년 06월 25일 (수)
YPN뉴스 칼럼 인터뷰 기업탐방 포토뉴스 사람&사람 독자광장

(속보)강하면 초호화 콘도, 혜택만 챙기고 입닦은 현대아산

정치사회

페이지 정보

작성일 08-06-18 09:45 댓글 3건

본문

-양평 남한강콘도, 하수물량 25%독식불구
-지역민위한 시설설치엔 ‘짠물 ’비난 봇물


‘콘도를 가장한 초호화 아파트’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평 남한강변의 현대아산 콘도미니엄 ‘블랙스위트’가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백t의 하수물량을 배정받고도 정작 지역민을 위한 시설은 거의 설치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17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01년 외부 인구유입에 대비, 하수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2006년까지 강상․강하 하수처리구역에 3천여t의 하수물량 배정을 환경부에 요청,지난 2005년 12월 29일 2천100t의 하수물량(정화조 물량)을 배정받았다.

군은 이듬해인 2006년 배정받은 하수물량 가운데 현 블랙스위트 부지인 강하면 전수리 530의3 일대 2만8천777㎡에 콘도 건설을 추진하던 박모씨에게 252.5t의 물량을 배정했다. 군은 그러나 박씨로부터 콘도사업권을 인수해 현대아산을 시공사로 선정한 시행사 엘케이 프런티어측에 지난 4월 당초 배정 물량의 약 2배인 500t의 하수물량을 재배정했다.

군 관계자는 “강상․강하면에 배정된 2천100t의 하수물량은 환경부의 추가 배정이 이뤄지지 않아 실제로는 오는 2016년까지 사용해야 할 물량으로, 콘도에 배정된 500t은 일반주택 500가구가 쓸 수 있는 물량”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하수물량배정에 대해 지역주민들과 건축전문가들은 “블랙스위트가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갈 하수물량의 4분의1을 독차지하고도 지역을 위한 시설은 거의 설치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쏟아 내고 있다.

실제 지난 3월과 4월, 3차례에 걸쳐 열린 군 건축심의위원회에서 위원들은  “팔당대책지역 1권역으로 규제를 받고 있는 지역에서 하수물량을 500t이나 소비하는 만큼 지역주민들을 위한 시설이 필요하다”고 지적, 엘케이측에 지역민을 위한 예식장과 세미나실을 설치토록 했다.

당시 심의에 참석했던 한 위원은 “업체측이 나중에 예식장과 세미나실을 반영했지만, 군에서 받은 혜택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며 "심의 당시‘주민생활을 위해 최소한 콘도 4개동에 5개층 정도는 할애해줘야 된다’는 의견이 제시됐지만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콘도가 들어서는 지역이 수변구역이라 주위에 큰 건물이 없어 500t의 물량을 배정해줘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며 “배정물량이 최소 물량보다 늘어난 것 은 건축연면적이 2배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안병욱 hyung02@empal.com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ypm님의 댓글

ypm 작성일

그동안 개발제한이라는 규제때문 양평에 발전이 없었던것이 사실이지만  주민 편익시설 하나 없는 폐쇄적인 콘도나 높은 분양가에 아파트건설은 지역에 균형적 발전에 별도움이 안될것으로 보입니다.대중적인 콘도에 경우라면 기업세미나와 각종단체 모임과 남녀노소들이 이용하면서 콘도주변지역에 또다른 산업 또한  발전할수 있음을 기대할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콘도라면 하수물량(정화조물량) 쓰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듭니다.양평에 필요한것은 양평군민에 일자리와  간적접이지만 지역발전에 보탬이 될수있는 시설물이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아파트경우에도 전철개통이후 수도권 출퇴근이 가능해 인구 유입은 되겠지만 아침 일찍일어나 부지런히  출근했다가 밤늦게 퇴근해 잠자고 또다시 출근하고 의식주에 필요한 생필품 또한 수도권에 대형마트에서 구입해오는 인구증가라면 무늬만 양평군민이지 지역발전에 미치는영향은 미흡할것입니다.문제는 일자리가 많아서 양평에서 직업활동을 하고 양평에 거주하는 인구가 많아졌을때 진정 양평지역산업을 고르게 발전시킬수 있는 원동력이  될것으로 보입니다.그자리에 현대아산 본사사무실 또는 연구소같은것이 들어오면 참으로 좋을듯 싶은데 아쉽읍니다.폐쇄적이지 않은 생산적인 시설물 그리고 중장기 발전을 위해 일자리를위한 그런정책이 필요할때이고 국가대국가 협상도 재협상 하는 현실을 비춰볼때 개방적 콘도로  설계변경 해보는것은 어떨런지요. 기대해보겠읍니다......

배~앰님의 댓글

배~앰 작성일

인터넷 신문에 왠 7.4 비암이 나타났네요...7.4비암 좋아하는 사람들 많던데...죽은7.4가격도 몇십만원정도 한다는것 같읍니다.어느분이 빨리좀 사가셨으면 좋겠읍니다.

객관이님의 댓글

객관이 작성일

서울이 코앞인데 거기서 숙박할일 별루 없어 보입니다.
호화 아파트 인지 콘도인지 알수가 없다면 ..멀루 허가 났나요?
하수용량이야 면적크면 당연히 올려줘야지요.
주민이 거기가서 잠 잘일 있나요?
주민에게 5개층을 할애 하라니??
괜한 시비 걸지 말구요..
편법이 있으면 허가 취소 하면 됩니다.
허가관서에서 잘 대응 하겠지요.




YPN뉴스   발행일 : 2025년 06월 25일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아00117   등록일자 : 2007년 07월 26일
476-800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군청앞길 5-1 우진빌딩 6층 전화 031) 771-2622 팩스 031) 771-2129
편집/발행인 : 안병욱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욱
본 사이트에 포함되는 모든 이메일에 대한 수집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됩니다.
Copyright 2005~2025 YPN뉴스 All rights Reserved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