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쿵저러쿵) 매너와 에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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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와 에티켓. <김송희 기자>
우리가 실생활에서 흔히 쓰는 매너(manner)와 에티켓(etiquette)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옛날 영국에서는 이런 일이 있었다.
어느 날 영국을 찾아온 중국의 사신이 영국의 왕과 식사를 함께 하게 되었다.
식사는 사신을 대접하는 의미로 정찬으로 차려졌고 식사시작과 동시에 영국 식사예법 상 핑거 보울(finger bowl)이 상에 놓이게 되자 이를 먹는 물로 착각한 중국 사신은 벌컥 물을 마셨다.
핑거 보울이란 영국에서 식사 후에 간단히 손가락을 헹구는 물을 담은 잔을 말한다.
그것을 본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만약 여기서 우리가 영국의 왕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영국왕도 사실 속으론 내심 놀랐을 만도 하지만 아무런 반응 없이 그 물을 따라서 같이 마셔버렸다는 것이다.
그러자 부하들도 함께 그 물을 마셔버렸다.
핑거 보울은 손을 씻는 물이고 여기에 손을 씻는 것은 영국의 에티켓이었다.
그러나 영국왕은 그러한 에티켓을 잠시 접어두고 손님을 무안하지 않게 하기 위한 훌륭한 매너를 보여준 것이다.
동방예의지국이라 오래전부터 불려온 우리나라는 예를 근본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가 변화돼가면서 젊은 층에서부터 그 예는 미덥게 받아들여지지만은 않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매너 좋은 사람’에 대해서는 ‘호인(好人)’ 으로 인정받는다.
에티켓은 우리가 실생활에서 지켜야 하는 문화적 예절이라면 매너는 상황에 따라 규칙에 살짝 어긋나더라도 상대방을 위한 배려가 최우선이라고 볼 수 있다.
더불어 말하자면 에티켓과 매너는 자기관리에 필수적인 요소 일 것이다.
잘 정돈한 외모와 깔끔한 태도, 점잖은 말투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 등은 그 사람의 이미지를 좌우하게 된다.
외모지상주의로 변하는 현대에서 사람의 생김생김도 상대방에게 큰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요건이 될 수는 있을지 몰라도 에티켓과 매너를 갖추지 않았다면 그러한 호감은 어느 순간 사람의 가치를 낮게 평가되게 할 수도 있다.
사람을 바라보는 부드러운 눈빛과 밝고 품위 있는 목소리, 정중하고 겸손한 태도를 통해 상대를 배려하는 행위 등은 뒷모습을 아름답게 남기는 매너가 참 좋은 사람일 것이다.
비싼 장신구로 치장을 하고 비싼 자가용을 끌며 다닌다 할지언정 말에는 가시가 늘 박혀있거나 거친 말을 사용하며 다중이 있는 곳에서의 공중도덕을 무시한다면 비싼 장신구는 어느새 싸구려만도 못한 존재로 순식간에 변할 것이다.
외모에 백만원을 투자한다면 나에 매너를 위해 고민할 수 있는 한 시간은 백만원의 몇 배 더 갚진 효과를 줄 것이다.
매너와 에티켓을 통해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이 정말 근사한 사람이 아닐까?
우리가 실생활에서 흔히 쓰는 매너(manner)와 에티켓(etiquette)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옛날 영국에서는 이런 일이 있었다.
어느 날 영국을 찾아온 중국의 사신이 영국의 왕과 식사를 함께 하게 되었다.
식사는 사신을 대접하는 의미로 정찬으로 차려졌고 식사시작과 동시에 영국 식사예법 상 핑거 보울(finger bowl)이 상에 놓이게 되자 이를 먹는 물로 착각한 중국 사신은 벌컥 물을 마셨다.
핑거 보울이란 영국에서 식사 후에 간단히 손가락을 헹구는 물을 담은 잔을 말한다.
그것을 본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만약 여기서 우리가 영국의 왕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영국왕도 사실 속으론 내심 놀랐을 만도 하지만 아무런 반응 없이 그 물을 따라서 같이 마셔버렸다는 것이다.
그러자 부하들도 함께 그 물을 마셔버렸다.
핑거 보울은 손을 씻는 물이고 여기에 손을 씻는 것은 영국의 에티켓이었다.
그러나 영국왕은 그러한 에티켓을 잠시 접어두고 손님을 무안하지 않게 하기 위한 훌륭한 매너를 보여준 것이다.
동방예의지국이라 오래전부터 불려온 우리나라는 예를 근본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가 변화돼가면서 젊은 층에서부터 그 예는 미덥게 받아들여지지만은 않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매너 좋은 사람’에 대해서는 ‘호인(好人)’ 으로 인정받는다.
에티켓은 우리가 실생활에서 지켜야 하는 문화적 예절이라면 매너는 상황에 따라 규칙에 살짝 어긋나더라도 상대방을 위한 배려가 최우선이라고 볼 수 있다.
더불어 말하자면 에티켓과 매너는 자기관리에 필수적인 요소 일 것이다.
잘 정돈한 외모와 깔끔한 태도, 점잖은 말투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 등은 그 사람의 이미지를 좌우하게 된다.
외모지상주의로 변하는 현대에서 사람의 생김생김도 상대방에게 큰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요건이 될 수는 있을지 몰라도 에티켓과 매너를 갖추지 않았다면 그러한 호감은 어느 순간 사람의 가치를 낮게 평가되게 할 수도 있다.
사람을 바라보는 부드러운 눈빛과 밝고 품위 있는 목소리, 정중하고 겸손한 태도를 통해 상대를 배려하는 행위 등은 뒷모습을 아름답게 남기는 매너가 참 좋은 사람일 것이다.
비싼 장신구로 치장을 하고 비싼 자가용을 끌며 다닌다 할지언정 말에는 가시가 늘 박혀있거나 거친 말을 사용하며 다중이 있는 곳에서의 공중도덕을 무시한다면 비싼 장신구는 어느새 싸구려만도 못한 존재로 순식간에 변할 것이다.
외모에 백만원을 투자한다면 나에 매너를 위해 고민할 수 있는 한 시간은 백만원의 몇 배 더 갚진 효과를 줄 것이다.
매너와 에티켓을 통해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이 정말 근사한 사람이 아닐까?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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