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음 이덕형 선생 묘소 도 기념물 훼손…무속인 소행으로 추정 수사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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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음 이덕형 선생 묘소(도 기념물 제89호) |
경기도 문화재인 한음 이덕형 선생 묘소(도 기념물 제89호)가 누군가에 의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양평경찰서와 이씨 종중 관계자에 따르면 한음 선생 묘소 관리인이 지난달 28일 9시께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산 82번지 청계산 줄기 형제봉 화단에 위치한 묘소에서 제단 양측에 세워진 동자상 머릿 부분이 훼손된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일부 미신을 믿는 자들의 소행으로 보고 훼손된 머리 부분을 찾기 위해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덕형(李德馨.1561~1613)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자는 명보(明甫), 호는 한음 (漢陰),본관은 광주다.
또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 이민성(李民聖)의 아들이며, 영위정 이산해의 사위이기도 하다.
한음은 어려서부터 문학에 통달했고 남·북인의 중간 노선을 지키다가 뒤에 남인에 가담했으며 일명 오성대감으로 부리운 이항복 선생(임진왜란 직후 영의정)과는 막역한 사이로 기발한 장난을 잘하여 많은 일화를 남겼다.
경찰은 한음 선생의 15대 종손인 이시우씨가 지난달 24일 묘소를 방문했을 때 아무일이 없었던 점과 25일 양평에 7.6㎝의 눈이 온 이후 묘소 주변의 침입 발자국이 없는 점으로 미뤄 24일밤에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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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릿 부분이 훼손된 동자상 |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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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역주민님의 댓글
지역주민 작성일지역 신문들은 우리 지역에 어떻한 문화 재가 있는지 조사를 하여 군민들에게 알려줄 권리가 있습니다.우리 지역 용문사에 귀중한 문화재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 국사책에도 있는것 같습니다.정지부도국사 인가요.그리고이덕형묘소가 양평에 있는것은 처음알았지요.우리 학생들에게도 좋은공부가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