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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협의회, 태안반도 기름제거 작업 현장을 가다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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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8-01-18 17:13 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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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고현장에 나선 봉사자가 100만명이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양평군에서도 지원세력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양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화자)는 여성단체에 소속중인 각급 단체별 회장 및 임원들과 양평군수 박성숙 여사 등 여성계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면 학암포해수욕장을 찾았다.

해수욕장을 찾은 회원들은 “원래 검은 바위인줄 알았다”며  아직도 남아있는 시커먼 기름때 모습에 씁쓸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아침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진 기름제거 작업.

방제복과 고무장갑 등 만반의 복장을 갖춘 회원들은 영하의 날씨 속에서 준비한 면 수건으로 자갈과 모래등지에 쌓인 끈적거리는 기름덩어리들을  닦아 나갔다.

각계 여성단체 회장들은 “이곳 주민들의 아픔을 위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하루빨리 해결방안을 모색해 목숨을 끊거나 초조해하는 주민들의 고통이 없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화자 회장은 "물때로 인해 다하지 못한 현장을 뒤로 하고 오자니 마음이 더욱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봉사에는 양평군여성단체협의회에 소속중인 양평청년회의소 부인회, 대한어머니협의회, 자유총연맹 여성회, 재향군인회 여성회, i-korea, 양평군 미망인협회, 생활개선회 등의 각 회장단 및 회원이 참석했다.

/김송희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박석남님의 댓글

박석남 작성일

메스컴으로만 대하다 실제 현장을 가보니 참으로 암담하였습니다.
태안시내는 정적만흐르고 모든 횟집은 이미 폐허가 되었구요.
적은 힘이나마 봉사를 하였지만  부끄러운 마음은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이 모든게 다 우리 국민의 안전 불감증으로 빚어진일이라..
우리아이들에게 물려줄 환경을  이렇게 만들었으니...
여성 협의회 회장님.여성회 위원님.여성각단체 회장님들..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양평군민들 한번쯤은 다녀오시길 바라며...
여성협의회의 회장님의 리드쉽에 우리양평의 미래도 발전되길 기대합니다.

여성회 회원님의 댓글

여성회 회원 작성일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에
봉사하러간 모든 이들에게 아픈 심정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다시는 이런 현실이 일어나지않도록 우리모두가 경각심을  갖고살아야할거라
생각합니다.

단체임원님의 댓글

단체임원 작성일

여성계의 회장님들 고생 하셨습니다 춘날씨에  여성들의에 하나된 모습도 보기좋구요

방주혜님의 댓글

방주혜 작성일

여성계의 회장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추운 날씨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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