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수와 정 국회의원, 대통령 인수위에 건의할 군 현안 정책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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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양평군수와 정병국 국회의원이 새해 벽두부터 지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주 앉았다.
김 군수와 정 의원은 4일 정오께 서울 국회의사당 근처 모 식당에서 새해 인사겸 정책조율을 위해 만났고 이날 지역기자들도 일부 동석했다.
약속된 식당에서 김 군수와 기자일행을 만난 정 의원은 평소보다는 훨씬 더 살갑고 정겨운 인사로 맞았다.
한나라당 대선 승리의 주역답게 풍요로움과 여유로움이 한층 더해서였을까.
평소 냉정하게 보이기도 하는 이성적인 말투와는 달리 김 군수를 맞는 그의 표정과 말투는 영락없는 시골 선후배가 반갑기 그지없이 조우하는 편안함이 배어 있었다.
양평군 탄생 100주년을 맞아 비로소 도시화개념이 접목되는 변화의 시기에 양평 미래의 희망을 담보할 두 지역 선후배가 한층 더 편안한 마음으로 무자년 새해에 또다시 만난 셈이다.
김선교 양평호가 닻을 올린지 벌써 8개월여...
군민의 개발욕구가 그 어느때보다도 응집되는 열정과 시기만큼이나 김 군수와 한나라당의 대선승리로 양평현안 해결에 무게감이 실린 정 의원과의 긴밀한 관계설정은 깃발을 높이 치켜든 양평호 항해에 가속력을 더해가기 위함이 아니겠는가.
정 의원은 “대선과 대선 승리직후 너무 바쁜 일정을 보낸탓에 최근 감기에 걸려 이틀동안 꼼짝도 못했다” 는 말로 말문을 텄다.
김 군수도 가벼운 인사를 주고받았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인간적인 측면이 일반인과 크게 다를바 없는 ‘평범속의 비범’ 을 정 의원으로부터 전해 들으면서 대선 선거의 후일담으로 대화는 편안함을 더해갔다.
김 군수는 본론으로 들어가 지난해말 경기도에 이미 제출돼 이명박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인 양평군 현안 및 건의사항 자료를 정 의원에게 재차 건네고 지역구 국회의원의 강력한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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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김 군수는 새 정권이 추진하게 될 대운하 프로젝트와 관련, 화물터미널이 양평에 설치되도록 대운하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는 없는지를 물었다.
정 의원은 “여주군에 화물터미널 건립이 예정된 것은 영동고속도로와 연계된 강원도권 물류 수송 및 집적이 지리적으로 용이하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 며 “그러나 양평읍과 양수리에 관광정류소와 같은 터미널이 예정돼 있는 만큼 향후 군의 관광인프라 개발이라는 측면에서 아쉬울 것은 없지 않느냐” 고 반문했다.
이날 첫 정책조율에서 등장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한반도대운하 프로젝트는 양평군 현안문제의 핵심으로 논의되는 등 중요한 이슈가 됐다.
정 의원은 “75%의 반대에도 불구, 청계천 복원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이명박 당선인의 대운하 추진은 기정사실” 이라며 “취수장이 북한강 상류로 이동하고 간접취수방식(강변여과수)이 도입되면, 남한강 전역의 상수원관리지역은 해제가 된다” 고 단언했다.
따라서 오염총량관리제의 목표수질 설정문제나 환경부의 토지매수 및 관리권의 지자체 이양문제 등은 이러한 대운하 프로젝트의 큰 틀에서 고민해결이 가능하다고 전제한 뒤 양평~하남간(국지도 88호선, 국도45호선) 도로개설공사도 취수장으로 인해 남종면에서 다리를 놓을 수 없는 근본적 한계가 해결되면 자연스럽게 문제도 풀린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또 아시아권 20여개국 민족의 실제주거지 및 생활공간을 조성, 문화체험의 장으로 조성하려는 3천억원 규모 이상의 ‘아시아민속촌 조성사업’ 유치에 각별한 신경을 써달라는 건의를 늘어놓자 정 의원은 “양평출신 박범훈 중앙대 총장이 강상면에 중앙관현악단 연수원을 조성중인데 이분과 함께 이명박 당선인의 선거공약에 아시아민속촌 조성사업을 포함시켜 놓은 상태” 라고 말했다.
양평유치를 염두한 사업이라는 말이다.
이어 김 군수는 단월면 지방도 345호선 비솔고개 개량사업(향소리~산음리) 추진도 건의했으나, 정 의원은 행정자치부 실무조사단의 실사를 유도하기도 했지만 예산문제와 효율성 및 타당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보류된 상태라고 답변했다.
김 군수는 특히 “제2영동고속도로 현장사무실을 양동면 단석리로 유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정 의원은 “단석리에 IC도 생기는 마당에 당연 유치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밖에 김 군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강상IC 추가설치와 오빈역사 신설과 관련, 예산의 국고지원,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재정비,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모두 14개 현안문제에 대해 정 의원과 의견을 조율, 건의했고 정 의원은 양평을 위한 모든 일은 긴밀한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자고 했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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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양평인님의 댓글
양평인 작성일정 의원과 김 군수가 신년 초부터 지역현안을 챙기는 모습을 보니 새해부터는 양평이 좀 더 발전이 가속화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명박 당선인의 규제완화 약속도 실행될 것 같고 웬지 요즘은 희망이 보이는 것 같네요. 요즘 무척이나 힘들지만 이 때문에 좀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군민님의 댓글
군민 작성일김군수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