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공무원, 선거 앞두고 공직기강 해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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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군청 공무원 A모씨, 길가던 주부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입건 조사- 대규모 용역 수주한 용역업체 실무자와의 술자리가 성추행 사건의 화근...- 교육 기능직 공무원 B모씨, 여고생 상습 성추행으로 구속 <속보>양평군의 공무원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기강이 해이졌다는 지적이 높게 일고 있다. 16일 양평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A모(40) 공무원은 용역업체 직원들과 술자리를 가진후 길가는 주부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고 학교에서 기능직으로 근무하는 공무원 B모씨(45)도 한명의 여고생을 3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청소년 성보호에관한 법률위반)로 지난 15일 구속되는 등 성추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특히 A공무원은 성추행 사건이 벌어지기 직전인 13일밤 8시30분께 가진 저녁 술자리가 지난해부터 10억대가 넘는 양평군의 대규모 사업을 수주한 용역업체 실무자와 관련 공무원간의 회식자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회식자리에 있었던 공무원은 A씨를 비롯, C모 사무관, D모 팀장, E모 직원 등 모두 4명.이 자리에는 그동안 입찰 등으로 14억원 규모의 용역을 수행하는 H용역회사 F모 이사도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용역회사는 그동안 군 T/F팀에서 추진하는 백운테마파크(용역비 4억6천만원), 소나기마을(4억5천만원), 청운면 전통생태산촌마을 조성사업(4억9천300만원) 등 대규모 용역사업을 모두 수행하는 용역회사로 확인됐다. 이는 T/F팀이 추진하는 영어마을, 강하미술의 거리, 소나기마을, 백운테마파크, 전통생태산촌마을 등 5개 대형 사업중에 양평군이 발주하는 3개 사업 모두를 B용역회사에 맡긴 셈이어서 특혜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A공무원은 “전통생태산촌마을 사업은 다른 용역회사가 수주했으나 회사의 부도로 연대보증사인 H용역회사가 수행하게 된 것” 이라며 “이날 술자리는 F모 이사의 승진소식과 같이 일하는 직원의 발령 등으로 인해 가진 자리였고 계산은 우리측에서 했다” 고 말했다.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B모씨는 지난 10일 오전 7시40분께 등교하던 한 여고생을 자신의 차에 태운 뒤 강제로 포옹하고 입맞춤한 혐의다. 또 B씨는 이 여고생을 학교안에서도 2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평=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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