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노선 단축계획에 따른 비난여론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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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버스정책 시민위원회’에서 대원교통 2228번 시내버스 노선 중 양평군 양수리와 남양주시 덕소리 구간의 노선을 단축하기로 계획하고 있어 양평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 노선은 현재 하루 103편 양평 양수리와 경동시장을 운행하고 있으며, 새벽 경동시장에 물건을 팔러가는 보따리 상인과 통학생, 직장인 등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노선이다.
이번 서울시 결정은 적자 노선에 대해 지급하고 있는 ‘유가 보조금’이 연간 2천억 원에 이르자 하루 승객 6백 명 미만의 적자 노선을 폐지하기로 한 것으로 이 노선은 하루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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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양평군에서는 한택수 양평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 등 선출직 5명과 양서면 주민대표 9명, 서종면 주민대표 8명 등 총 22명을 공동으로 서울시장에게 폐지 결정 노선의 환원을 건의하는 건의문 전달을 결의하고, 22일 서울시청을 방문해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와 별도로 주민 대표들은 양서면과 서종면 주민에게 노선 폐지 사실을 알리기 위한 현수막을 게시하고, 서울시에 전화나 인터넷으로 항의하는 등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로 했으며, 노선환원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의문 전달 후, 서울시 장종우 교통개선기획단장은 서울시 버스정책 시민위원회의 심의가 매 분기마다 있으므로 이번 결정을 오는 7월 1일까지 보류하고 2/4분기 심의 때 재 심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서면 주민대표는 “우리 지역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자리로 자연환경이 뛰어나 관광객이 꾸준히 찾아오고 있으며, 전원생태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으로 앞으로는 노선을 더 확대해야 할 것”이라며 “서울시에서는 현재만 보지 말고 미래의 양평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YPN/양평뉴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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