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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 도난 ㆍ공금횡령 개군농협, 축소은폐.. 뒤늦게 감사 적발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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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12-15 10:03 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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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개군농협(조합장:이중섭)이 금고 돈의 장기간에 걸친 도난 건과 직원의 공금횡령 건이 발생했는데도 이를 축소·은폐해온 것이 뒤늦게 감사를 통해 밝혀져 물의를 빚고있다. 14일 개군농협 및 주민들에 따르면 사료용역을 맡고있는 W모씨가 지난 1월20일부터 2월4일까지 보름간 10여 차례에 걸쳐 몰래훔친 경제부 직원의 보안카드를 이용, 금고에 있던 499만원을 훔쳤다. 또한 농협은 이 사건을 계기로 사료판매대금 금고와 농자재 판매대금 금고의 돈에대한 자체조사를 벌인결과 금고에 부족한 돈이 이 보다 더 많은 725만여원인 것을 확인, 나머지 금액을 직원이 횡령했거나 유용했던 것으로 지난 12월초 농협감사에 의해 밝혀졌다. 그러나 농협은 사건발생 이후 1년이 다 되도록 이사회는 물론 중앙회에도 보고하지않고, 책임자에 대한 처벌도 없이 말단 관계직원들만 전보조치하는 선에서 덮어버려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 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농협은 사건발생 기간 중 사료나 농자재 모두 일일판매대장 기록이 전혀 되어있지 않고, 일일결산과 동시에 책임자 전결이 반드시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때문에 주민들은 사고금액이 농협이 밝히고 있는 금액보다 더 큰 액수일 수도 있지않겠냐며 의혹을 품고있어 관계기관을 통한 정밀조사가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 조합원인 김모씨는 “그동안 이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면 농협중앙의 자금지원도 막혀버릴 수 있다는 직원들의 말에 본인도 쉬쉬했다”며 “그러나 또 다시 이런 일이 대형 금융사고로 이어질 경우 결국 농민이나 조합원들이 그 피해를 보는만큼 예방차원에서도 원인에 대한 정확한 조사와 함께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조치를 취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농협관계자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을 것을 우려 이사회에 보고하지 않았다”며 “금고에 빈 돈을 변상처리 하는 선에서 자체적으로 조용히 수습하려 했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지난 12월 정기이사회에서 뒤늦게 사고내용을 이사들에게 보고하고 관련직원들을 주의촉구 처분하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양평/안병욱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제기랄님의 댓글

제기랄 작성일

좌우지간, 뜻도 의미도 모르고..
단체 만들어 놓으면 안에서 하는 짓들 하고는...ㅠ ㅠ
그 단체가 어떤 단체인데  ㅉ  ㅉ  ㅉ..

양평인님의 댓글

양평인 작성일

양평 조합장 선거도 금권선거 조짐이 보인다고 하던데...
선관위는 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번도 이전처럼..  와이리 발전이 없는지.
걱정이 되네요

나는봤소님의 댓글

나는봤소 작성일

조합장 선거판이 놀음판으로 아는 후보가 있는듯 합니다.
미친넘, 돈을 질르고 다닌다고 하더군요.  심히 걱정 됩니다.
몇일 지나면 크리스마스그리고  새해를 맞는데 시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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