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자라는 학교, 양평 전인새싹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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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특성화 고교인 전인고등학교의 정식인가로 전국 네트워크형 학교 체제로 분화한 양평 전인새싹학교(교장 박경희)가 대안교육계의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양평군 단월면에 소재한 전인새싹 학교가 일반학교와 다른 점은 일률적이고 획일화된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 피교육자인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 단계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유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것.여기에다 학생들의 창의성을 무엇보다 존중하고 있다. 학업일정에 있어 지도교사들이 초안을 만들지만 세부 진행 계획에는 새싹(학생)들이 의논한 결과를 반드시 반영해 학생들의 활욕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수업방식 역시도 특별하다.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해결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비롯해 국악실습 및 산책·명상을 동시에 하는 특별수업, 문화박람회와 축제현장을 답사하는 견학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 처음 주어진 과제는 정보관 개관. 코흘리개 아이들에게는 조금은 어려운 과제인 듯했지만 아이들 스스로 정보관 프로젝트를 세우고, 도서관 견학과 공간설계, 가구 및 기기 배치 등을 마치고 지난 5월 도서관을 개관했다.이밖에도 개교(전인새싹의날) 프로젝트를 세워 자체적인 개교행사를 수행했는가 하면 교실과 학교를 동심의 세계로 만들기 위해 정해진 ‘꿈과 상상의 공간을 창조하라’의 피터팬랜드 프로젝트도 3개월에 걸쳐 완수했다.이렇듯 전인새싹학교는 전인 리더쉽을 바탕으로 창조와 표현, 탐구하는 일상수업을 통해 삶을 배우는 학교, 삶은 생산하는 학교로 거듭나며, 꿈이 자라는 학교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1987년 강원도내 초등교사로 부임해 15년간 교편을 잡으면서도 참교육에 원함이 많았다는 박경희 교장은 “지식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바른 심성과 인성을 키워주는 것 아니겠느냐”며 자신의 교육철학을 말했다. 전인교육을 표방하는 전인새싹학교. 일반 교사 이외에 일일교사와 참여교사, 겸임교사로 참여하는 150여명의 전문가들이 22명의 새싹들의 꿈을 한껏 끼우며, 교육의 요람을 만들고 있다. 양평/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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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서종 송만기님의 댓글
서종 송만기 작성일어려운 일에 수고가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초심을 잃지 마시고 좋은 교육으로 어린이들을 이끌어 주시길...
교사 정철오님의 댓글
교사 정철오 작성일2006년 11월 현재 28명의 새싹들이 있으며 참된 교육을 위해 오늘도 많은 선생님들이 애쓰고 계십니다^_^
매년 학생모집도 하고 있사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http://yp.jeoninschool.net/
031)774-0950, 77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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