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단월면, 농지에 스키샵(?) ‘불법 판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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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대명비발디파크 인근인 양평 단월면 일대 농지에 무허가 건축물을 차려놓고 불법 스키샵 영업이 활개를 치고 있어 지속적인 단속이 시급하다.
농산물보관창고와 농업용 창고가 스키샵으로 탈바꿈했는가 하면 농업진흥구역 내 불법 컨테이너를 설치해 수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2곳이 더 생겨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인데다 불법 대형 지주간판이 도로 주변 곳곳에 설치돼 안전사고의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양평군 단월면 부안리 377-7 K스키샵. 이곳은 농지로, 과거 농산물보관창고로 허가를 받아 건축물을 완공했으나 스키샵으로 불법용도변경 돼 운영되고 있다.
조금 떨어진 부안리 771-3 또 다른 K스키샵 역시 농업용 창고(128㎡)가 스키샵으로 탈바꿈했고 310-1 일대 S스키샵은 농업진흥구역 내 무허가 컨테이너에서 부당이득을 챙기고 있다.
취재기자가 단월면 부안리 일대를 확인한 결과 22곳의 스키샵 중에서 8곳이 불.편법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이들 불법 스키샵은 올해 1월경 양평군과 경찰서로부터 적발돼 200~500여만원의 벌금과 함께 원상복구명령을 받았음에도 불구, 솜방망이 처벌로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
대명비발디파크 스키렌탈협회 최우원 회장은“소규모 불법 스키샵들도 매년 200~500만원선의 벌금으로 스키시즌동안 5천에서 1억여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불법을 감수하고라도 영업을 지속하는 이유가 아니냐”고 토로했다.
이에 양평군 관계자는“금주 내로 정확한 실태 파악과 함께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원상복구명령을 내리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사법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라며“불법 스키샵이 성행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해 근절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YPN/황대웅 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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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서종 송만기님의 댓글
서종 송만기 작성일먹고살기위해 불법을 자행하는군요~ 딱하다는 말을하기전에 이 불법 영업자들이 우리 양평사람들인지 아니면 외지에서 들어와 하는건지? 어찌되었든 정당하게 할수있게 홍보와 계몽 단속을 병행하는 것이 좋겠지요~ 누구는 세금내고 누구는불법? 형평에 맞는것이 법 입니다. 허가를 해줄수 있는방법과 아니면 강력한 단속을 홍보하는 군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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