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15개산 ‘입산통제’ 등산로 26곳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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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이 기간에는 산불위험예보에 따라 군 전체 산림의 12%까지 입산이 통제되며, 등산로 90% 이상이 폐쇄되는 한편 논.밭두렁 소각 등 각종 소각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이 실시된다.
양평군은 용문산외 15개산 6,918㏊에 대해 입산통제구역으로 정하고 23개산 26곳의 노선 154.8㎞에 대한 등산로를 폐쇄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이번 운영기간 동안 13개소에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공무원 554명을 18개조 편성해 휴일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민방위, 예비군, 의용소방대원 1만2천947명을 마을 진화대로 편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11일부터는 중형급 산불진화헬기를 전진 배치하고, 산불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 60명을 고정 배치하고, 산불 전문예방 진화대원 23명을 편성해 산불을 초동 진화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위험예보와 무선통신망구축, GPS, 통합시스템을 산불방지통합시스템 등이 동원됐다.
최근 5년간 산불 발생 추이를 보면 연평균 5건의 산불이 발생해 5ha의 산림을 태웠으며, 이중 봄철 산불은 건수 대비 93%를 차지할 만큼 봄철에 산불이 자주 일어나고 대형 산불이 집중돼 있다.
원인별 산불 발생 현황을 보면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태우기로 인한 산불이 자주 발생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등산인구를 고려해 양평읍 백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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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봉 등산코스 2.5㎞는 개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특히 백운봉과 칠읍산에 무인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방화는 엄두도 내지 못할 것이며, 혹여 있을 방화자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하고“매년 발생하는 산불로부터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가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YPN/양평뉴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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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복중님의 댓글
김복중 작성일우리고장 양평은 물과 산이 잘 어우러진 고장으로서 많은 외지인들이 방문을 하고 있읍니다.특히 그리 높지 않은 산들로 인하여 전문 산악인을 비롯하여 산을 좋아하는 많은 등산객들이 항상 계절에 관계없이 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