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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파크 초등생, 환경체험 ‘인기몰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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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10-26 00:0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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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걸리버파크(대표 이환)의 환경재생조형 전시관과 고구려박물관이 환경재생 체험공간으로 탈바꿈되면서 어린이 환경교육의 장으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양평군 옥천초교 학생 25명이 걸리버파크의 환경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은 지난 26일 오전 9시30분께. 먼저 재생조형박물관과 고구려박물관을 둘러봤다. 이곳은 버려진 마네킹부터 고철, 폐바퀴, 공중전화기 등 다양한 조형물들이 환경조형미술가인 이환씨의 손을 거치면서 고물예술의 별천지였다. 버려진 고물이 어떻게 예술과 놀이문화로 탈바꿈되는지를 교육받은 학생들은 이환씨가 손수 제작한 30분짜리 애니메이션 ‘리틀 광개토’ 를 감상했다. 리틀 광개토 애니메이션은 고구려가 외계의 침략으로 멸망할 당시 탈출한 어린왕자(리틀 광개토)가 숨을 거두면서 어머니가 건네준 두개의 구슬에서 알리딘의 요술램프 처럼 12명의 용사가 탄생되고 양평의 한 환경박사와 힘을 합쳐 고구려를 재건한다는 내용의 만화영화다. 다소 황당한 내용이지만 실제 만화영화의 기법을 활용, 어린이들에게는 재미와 함께 역사속에서조차 잃어버린 고구려와 광개토대왕에 대한 새로운 인식도 심어줬다. 각종 폐품을 예술로 승화시킨 색칠놀이 조형창고에서는 마음껏 상상력을 발휘, 색칠과 그림을 그렸다. 재생마법놀이 창고라는 별칭답게 아이들은 서로 협동하면서 상상의 마법그림을 폐품에 형형색색 그려넣었다. 상상 희망그림이나 편지쓰기 체험도 아이들을 들뜨게 만들었다. 이이들은 특히 폐 CD 뒷면에 그려넣는 그림놀이, 재생 화살촉으로 활쏘기 게임과 암흑 그림방에서 형광펜으로 그림과 편지를 쓰는 놀이에도 흠뻑 즐거운 모습이었다. 유영현양(9)는 “물감으로 아무데나 색칠해보는 게 처음이어서 너무 재미있었다” 며 “폐품으로도 이렇게 재미있는 놀이가 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고 말했다. 이환씨(53)는 “버려지고 하찮은 폐품과 사물들이 소중한 재생문화로 탈바꿈될 수 있는지를 알게해 준 것 같아 아이들의 웃음만큼이나 기쁘다” 며 “고구려 문화의 소중함과 더불어 새로운 정신문화 탄생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글 : 조한민 기자사진 : 황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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