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친환경농업, 새로운 도약 준비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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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친환경농업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은 양평군의 친환경농업이 지난 8년간의 노력 끝에 정착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대도시 직판장 개점과 전자 상거래 등 판로개척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기약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997년 12월 ‘제2의 농업부흥운동’을 주창하고 나서 3단계 8개년 계획(1단계 기초확립, 2단계 보급, 3단계 정착)을 수립, 98년 4월 ‘양평환경농업-21’ 선언 이후 그간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조성 등 친환경농업 육성에 주력해 왔다.
지난 8년간 친환경농업을 보급한 결과 관내에는 전체 9.727 농가 중 약 절반인 4.401 농가가 친환경농업 실천농가로 이중 10%에 해당하는 464 농가가 친환경농산물 개별 인증을 받았으며, 작목반을 통한 집단 인증 시에는 전체 농가의 35%가 넘을 전망이다.
특히 괄목할 만한 점은 도입 전인 지난 97년과 2005년 대비 418 농가이던 친환경농업 실친 농가는 10.5배 증가했으며, 농약사용량은 60%, 화확비료 사용량은 40%가 감소한 반면, 유기질 비료 사용량은 9.5배가 증가했다는 점이다.
더욱이 웰빙 시대의 흐름에 맞게 양평 친환경농업이 언론 매체를 통해 세간에 주목되면서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소비자들로부터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으로 이는 곧 지역 상품의 판로와 친환경 농가의 고소득을 의미하고 있다.
올해초 반포동과 을지로 지하상가, 대치동 등에 직판장이 문을 여는 등 대도시 직판장이 줄을 잇고 있으며, 지난 4월 오픈한 인터넷 쇼핑몰에는 80여 품목의 양평 농특산물이 전자 상거래로 판매되는 등 판로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또한 오리농쌀을 비롯한 한우와 각종 쌈채류, 장류, 잡곡류를 중심으로 소비자와 생산자의 계약 재배를 통한 직거래와 산지거래가 증가 추세에 있어, 친환경농업이 농가 소득에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큰 몫을 더하는 효자상품이 되고 있다.
이에 군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지난 8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농업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제2차 5개년 계획이 추진된다”며“그 계획에는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 방안이 중점적으로 포함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YPN/양평뉴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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