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관광지로 관광마차 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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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인 야인시대와 토지에서 나오는 마차를 용문산관광지 내에서 탈 수 있게돼 지역에 화제가 되고 있다.
마차 완제품을 제작하는 장인으로서 전국에서 유일한 이충휴씨(63)는 지난 7일 양평군과 용문산관광지 관광마차운행사업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드라마 야인시대와 토지에 손수 만든 마차를 납품하기도 한 이씨는 그간 안전사고 문제로 불거진 보험 계약을 성사함으로써 군과 2년간의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약속 이행을 전제로 계약을 성사했다.
이씨의 조련된 말에 의해 운행되는 관광마차는 용문산관광지 매표소 앞에서 출발해 일주문과 놀이공원을 경유, 매표소로 돌아오는 1.5㎞ 코스로 운행된다.
이씨의 마차사랑은 평소 심취했던 서부영화에서 비롯됐다.
실내인테리어에 몸담았던 이씨는 지난 80년에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에 정착하면서 서부영화에서 나오는 마차를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
90년대 후반부터 누구의 가르침없이 혼자 설계하고 마차를 제작하기 시작한 이씨는 커브틀 때의 기울어짐과 바퀴의 경량화 문제 등으로 실패를 거듭, 1톤을 초과하는 한계를 극복하는데 5∼6년이 걸렸다.
98년부터 400∼450㎏으로 경량화 마차에 성공한 이씨는 마차의 디자인에서도 업그레이드에 성공, 100% 수작업에 기초하면서도 연 6∼7대의 마차생산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수년전부터 TV드라마에 이어 서울 어린이대공원, 강릉 경포대, 경주 천마총 등 관광지와 카페 등지에서의 쇄도하는 납품요구에 밤잠을 설치며 판매하기도 했다.
지난 2001년 전통민속공예품 제조회사를 설립한 이씨는 현재 춘천시 중도에서 관광마차를 운행하고 있다.
이충휴씨는 “국내 최초 손수 수작업에 의해 완제품을 보급하는 업체나 개인으로서는 내가 유일한 상황” 이라며 “관광 · 레져용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에도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 고 말했다.
YPN/양평뉴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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