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농협인들, 농촌사랑 운동에 구슬땀 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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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양평군지부(지부장 이상열)는 지난 28일 양평군 용문면 화전 2리 야생화 농가인 꽃다랭이 농장(대표 김기웅)에서 농촌사랑 농협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농촌사랑실천 선언과 함께 일손돕기에 나섰다.
군 지부를 비롯해 관내 조합 임직원 등 50명으로 구성된 농촌사랑 농협봉사단은 이날 오전 10시 발대식을 갖고 오후 4시까지 야생화 모종 옮겨심기(포토작업)를 도왔다.
할미꽃과 앵초 등 100여종의 야생화가 1천여평의 하우스와 노지에 재배하고 있는 꽃다랭이 농장은 평소 김기웅씨와 변순옥씨 부부 두 사람의 일손만으로는 수 작업이 많은 야생화농장 경영 특성상 큰 어려움을 겪던 터였다.
이날 농협인들은 산 중턱에 파종한 어린 야생화 모종을 향후 판매할 수 있도록 포토에 흙을 넣고 옮기심는 작업에 투입됐다.
또 농협인들은 하루 한사람이 꼬박 일해야 300여 모종을 옮겨심을 수 있는 포토작업에 매달려 수천개의 모종을 옮겨심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꽃다랭이 농장의 안주인인 변순옥씨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그 옛날 향수어린 쑥개떡을 내놨다.
농협 여직원 몇명도 쑥개떡 만드는 작업에 동참하며 새참인 쑥개떡과 막걸리, 땅속에서 바로 나온 배추김치만으로도 땀방울을 훔치고 난 농협인들에게는 오랜만에 맛보는 여흥이었다.
여직원 허현주씨(30·용문농협 단월지점)는 “처음해보는 농사일이라 힘들었지만 예쁘게 자리잡은 모종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 며 “농촌체험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이 자리에 참여하기를 너무도 잘했다는 생각” 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농협 군지부장은 “군지부와 조합 등 임직원 대다수가 한자리에 모인 농협 차원의 첫 연합봉사는 직원간 우정과 화합을 이끄는 장으로 승화됐다” 며 “농민들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농협상을 구현하고 봉사단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이 봉사단은 매주 10여명씩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농촌체험봉사에 나설 계획이다.
YPN/양평뉴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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