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한우 눈속임판매 원천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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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수입소고기를 국내산 한우고기로 속여 파는 일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소의 개별 식별번호를 이용한 소고기 이력추적 시스템 도입으로 소고기 판매장에 있는 터치스크린이나 개인컴퓨터(PC)를 동해 사고자 하는 소고기의 한우 여부와 육질 등 품질을 금세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농림부는 18일 소고기 이력추적 시스템의 조기 정착을 위해 이달부터 일부 매장에서 인터넷을 통한 추적 시스템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 대강당에서 소고기 이력추적 시스템 시연회를 열었다.
이 시스템은 소에 개체 식별번호를 부여한 뒤 출생에서 사육,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정보를 기록 관리하는 제도로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추적 시스템 시범사업 참여 브랜드와 판매장은 안성맞춤한우(LG 백화점 부천점), 양평개군한우(삼성플라자 분당점), 대관령한우(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 농협브랜드 전문 문정점), 횡성한우(이마트 양재점), 장수한우(한국까르푸 월드컵몰점), 섬진강뜨레한우(뜨레한우 수지점), 남해화전한우(창원 대동백화점), 하동솔잎한우(농협하나로클럽 부산점), 팔공산강우(대구축협하나로마트) 등 9개다.
소비자는 이들 소고기 판매장에 있는 터치스크리인이나 인터넷 홈페이지(www.m trace.net)의 검색란에 소고기의 식별번호를 입력하면 출생지 사육지 품종 성별 등급 도축일자 도축검사 결과와 브랜드명, 사육자 연락처, 먹인 사료, 사용 약품, 도축장, 가공장 등을 모두 알 수 있다.
농림부는 시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09년까지 전 소고기 매장에서 인터넷 등을 통해 모든 소의 이력추적이 가능하도록 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추적 시스템 도입이 완료되면 광우병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 원인 규명과 회수 등 신속한 조치를 할 수 있어 소비자 피해와 경제적 손실이 줄어들고, 원산지 허위표시 방지 등 유통경로의 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YPN/양평뉴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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