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센터 주민 참여열기 높아
정치사회
페이지 정보
본문
양평군이 주민의 자율 참여를 통한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3개소의 ‘주민자치센터’가 자원봉사와 교육 · 강좌, 주민화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주민참여도가 높아지고 있어 화제다.
2일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용문면 주민자치센터의 경우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해 글을 모르는 노인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노인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80여명의 노인들이 한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되었다. 돼 새로운 삶을 사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서종면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자치위원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매월 1회씩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층 등 10여명의 독거노인에게 목욕, 이발, 집수리 등의 봉사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에 훈훈한 감동을 되고 있다.
특히 서종면 주민 전체가 참여하여 매월 마지막 토요일 개최하고 있는 ‘우리동네 음악회’는 서울과 인근지역에서까지 소문을 듣고 찾아올 정도로 널리 알려진 작지만 알찬 음악회로 자리잡고 있다.
또 양서면 주민자치센터는 개소 초기 자치센터 홍보용으로 실시했던 영화상영회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게 되자 매월 둘째주 수요일로 상설화하고, 엄선된 국내외 영화를 상영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용문면 주민 황모(64. 용문면 다문리)씨는 “누구에게도 말못할 고통이 60평생 글을 배우지 못한 슬픔이었다”며 “지난해 한글교실을 통해 글을 읽을 수 있게 돼 지금 제2의 인생을 살는 기쁨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주민자치센터 관계자는 “센터에서 마련한 문화행사와 각종 교양 · 취미교실, 봉사활동 등의 참여만으로도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며 “가까운 주민자치센터를 찾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주기를 바란다”고 권했다.
YPN/양평뉴스
YPN뉴스 (ypnnews@naver.com)
- 이전글터프하고 인정많은 여 스님 한번 만나 보셔요! 05.04.04
- 다음글영어마을 입지 예정지 내 개발행위 불허는 정당 05.04.01
|
댓글목록
무분별한 광고 및 악성댓글을 차단하기위한 방침이오니 양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