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 ‘호화판 송년회’ 뒤늦게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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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선수범 해야 할 군의원들 … "호화판 송년회가 왠말" 비난 지난해 말 양평군의회 의원들이 서울의 초특급호텔에서 호화판 송년회를 치른 것이 뒤늦게 알려져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27일 군과 군의회, 주민들에 따르면 구랍 28일 10명의 군의원이 부부동반으로 서울시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에서 민속쇼, 프랑스의 리도쇼를 관람하는 등 호화판 송년회를 가졌다.
또한 이날 송년회에는 군의회 의회사무과장, 전문위원, 담당계장 등이 의원수행차 함께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민들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의원들이 송년회를 관내도 아닌 그것도 외지에서 했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타 지자체의 경우 지역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구내식당 영업일을 줄이고 지역 식당에서 외식하는 것은 물론 일반 사회단체도 경비절감을 위해 연말 송년회행사를 대폭 축소하거나 아예 취소하는 상황에서 특히나 솔선수범 해야 할 의원들이 송년회로 호화판 쇼를 보러 갔다는 것은 자질을 의심케 한다고 주장했다.
양평사랑 한마음회 이태영 회장은 “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야 할 의원들이 관내도 아닌 외지에서 ‘호화판송년회’를 갖았다는 것이 제 정신이냐”며 비난했다.
이에 군의회사무과 관계자는 “지난해 정기회가 끝나고 일정이 바빠 미처 회식을 못해 이날 하게됐다”고 말했다.
양평/안병욱·hyun@kyeongin.com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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