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마트의 엉뚱한 가격표기, 일부 소비자 불만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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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읍 공흥리 소재 한 대형마트가 가격을 엉뚱하게 표기한 제품을 판매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4일 주민 이모씨(43. 양평읍 양근리 거주)에 따르면 M마트에서 시장을 보던 중 시중에서 구입한 것과 유사한 제품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진열돼 있어 선뜻 구입했으나, 구입 시 알고 있던 가격과 영수증에 기제 된 금액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씨는 지난달 22일 M마트에서 장을 보기 며칠 전 시중 조명가게에서 1개에 1만2천원을 주고 구입한 조명기구와 유사한 제품이 진열대에 7천900원으로 표기 돼 있어 구입했으나, 다음날 가계부를 정리하던 중 영수증에 1만9천8백원으로 쓰여 있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랐다.
이에 이씨는 M마트를 방문해 “진열대에 붙어있는 가격과 영수증에 기제된 가격이 차이가 있어 어떻게 된 것인지 확인하러 왔다”고 항의하자, M마트 관계자는 “종업원의 실수로 제품 진열이 잘못 된 것 같다”며 “제품을 가지고 오면 교환해 주겠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이씨는 “이미 제품을 다른 곳에 사용했고, 사용한 제품을 교환하기 위해 교통비 등의 비용을 들여 다시 가져오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소비자를 현혹시켜 충동구매를 조장한 것은 잘못 된 처사”라고 재차 항의했다.
특히 이씨는 “시중에서 1만대 정도면 구입할 수 있는 유사 제품이 ‘양평의 물가를 확 내리겠다는 M마트’에서 1만9천원대에 판매하는 것은 어불성설이 아니겠느냐”며“일반 시중에서 판매되는 가격을 잘 비교해 판매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이에 M마트 관계자는“오픈한지 얼마 안돼 매장 일부에서 체계적이지 못한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며“앞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서비스 교육을 실시해 새롭게 거듭나는 마트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YPN/양평뉴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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