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행사, 함께하는 축제 ‘2005 양평군민 대보름 한마당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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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우리문화지킴이(대표 박상욱)가 주최 · 주관하는 ‘2005 양평군민 대보름 한마당 축제’가 내달 13일 양평군 지제면 수곡리에서 개최된다.
25일 양평우리문화킴이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우리 옛 조상들이 한해의 농사를 마무리하고 새해에 풍년을 기원하는 대보름을 재현하고 마을의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시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예전 우리 농민들은 정월 초하루부터 보름까지 마을의 풍물굿패가 마을을 돌며 마당밟이를 하고 마을의 각 집집마다 복을 빌어주었고 보름날에는 마을사람들이 모두 모여 달집을 태우며, 한해의 소원을 빌어보는 시간을 갖았다.
그러나 요즘 들어 마을의 공동의 문화체험의 장이 부족해지고 각 개인이 자신의 시간만을 갖는 경우가 많아져 이번 수곡2리에서 열리는 ‘2005 양평군민 대보름 한마당 축제’는 올 겨울에 나눔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문화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잊혀져 가는 우리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가족단위로 구경가서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달집을 통해 태우며 한해의 소망을 빌어보는 좋은 기회가 제공된다.
YPN/양평뉴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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