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몽양 추모사업으로 여운형 선생 명예회복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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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양 여운형 선생의 독립유공자 서훈 추서가 전향적으로 진행되는 등 몽양선생추모사업회의 몽양 복권을 위한 추모사업 시작 4년만에 명예회복이라는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3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그동안 ‘좌익’이란 굴레를 씌워 항일투쟁의 사실을 역사에서 지웠던 몽양 여운형에 대해 광복 60돌을 맞아 건국훈장을 추서키로 했으며, 새해부터 좌익계열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서훈 작업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이에 따라 몽양의 서훈은 이르면 이번 3·1절에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며, 이번 조치는 몽양뿐 아니라 그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좌파’ 항일투쟁가들에 대한 재평가의 물꼬가 마련되게 됐다. 그간 양평에서는, 2000년 11월 첫 추모강연회를 필두로, 2002년 생가기념비 건립과 양평군민 8천여명과 국내외 지도자급 인사 2천여명의 서명이 담긴 ‘몽양선생 독립 유공자 서훈 추서’ 연명서가 몽양선생추모사업회(회장 여철연·85세)와 공동으로 국가보훈처에 제출된바 있다. 또한 2003년 2월 권영길 민주노당대표 초청 세미나 개최를 비롯해 추모사업 시작 후 매년 7월 몽양의 생가터인 양서면 묘곡에서 추모제를 개최하는 등 그간 꾸준히 몽양 기념사업이 전개돼 왔다. 한편 1947년 좌우합작운동을 벌이던 중 암살된 몽양 여운형(1886∼1947)이 광복60주년을 맞아 정부차원에서 재평가되는 독립운동가 1호가 될 전망이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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