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하루 쯤 나들이를 양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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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과 북한강이 서로 만나 비로소 한강을 이루는 곳이 바로 양평이다. 양평은 동쪽으로는 남한강을 서쪽으로는 북한강을 끼고 있으며, 북쪽은 가평군과 강원도 홍천군, 동쪽은 강원도 횡성군과 원주시가 남쪽은 여주와 광주시, 서쪽은 남양주시와 접해 있어 예로부터 물류 이동의 요충지 역할을 해왔던 곳이다. 양평은 용문산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부락들이 펼쳐져 있는데, 산수가 빼어나 수도권 주변에서는 최고의 문화 관광지가 되어 있다. 양평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단연 용문산과 용문사. 신라말의 마의태자가 구국의 한을 품고 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짚고 있는 은행나무 지팡이를 꽂아놓은 것이 자랐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천년 은행나무가 있는 곳이다. 용문사에 닿기 직전에는 중원계곡이 위치하고 있어, 사철 휴양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수도권지역에서 당일 나들이 코스로 많이 찾는 곳 중에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양수리로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한강이 만들어지는 곳이다. 양수리를 돌아보고는 중미산이나 유명산 휴양림을 찾는 여행코스가 보편적이다. 이뿐 아니라 남한강변의 옥천 카페촌·강하 카페촌과 서종면 일대의 북한강을 끼고 길게 이어진 카페촌은 경기도의 새로운 문화거리가 되고 있다. 현재 양평군에는 보물 1점과 천연기념물 1점 등 2점의 국가지정문화재와 유형문화재 7점, 기념물 7점, 민속자료 2점, 문화재자료 6점 등 22점의 도지정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양평의 명산으로는 용문산과 중원산, 중미산, 유명산, 소구니산, 앵자봉, 소리산 등이 있으며, 양평의 유원지로는 양수리 두물머리와, 용문산국민관광지, 옥천강변마을 등이 있다. 또한 양평의 명계곡으로는 벽계구곡을 비롯 중원계곡, 사나사계곡, 명달계곡, 정배계곡 등이 있으며, 휴양지로는 산음자연휴양림, 중미산자연휴양림, 유명산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주말에 잠시 시간을 내어 가족과 함께 지친 몸을 하루정도 쉬는 곳으로 양평을 추천해 본다. YPN/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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