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뚜렁, 밭뚜렁 자전거를 타고 군정을 살피는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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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만 격의없는 대화 보람"
한택수 양평군수, 자전거로 민생현장 탐방
한택수 양평군수가 자전거를 타고 논두렁 밭두렁을 누비며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민생현장을 탐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한 군수는 가을 추수철을 맞아 지역주민들의 어려움과 여론을 직접 수렴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하루종일 자전거를 타고 민생현장을 탐방하고 있다. 해가 뜨기 전인 새벽 5-6시께 관사를 나선 한 군수는 관용차로 각 읍·면 소재지까지 이동한 뒤 면장과 총무계장 등과 함께 자전거로 마을길과 농로를 누비며 주민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른 새벽부터 시작된 한 군수의 자전거 민생탐방은 해가 질 때까지 이어지는 것은 물론 늦어질 때는 밤 9시를 훌쩍 넘기도 한다. 한 군수의 이번 자전거 민생 탐방은 대부분이 농촌인 지역특성을 감안해 추수철 들녘에 나온 주민들을 직접 만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고 이를 군정에 반영하려는 의도에서 시작됐다. 한 군수가 지금까지 방문한 곳은 양평군 전체 12개 읍·면으로 거리로 따지면 하루 20∼30㎞씩 어림잡아 250㎞를 넘는다. 장딴지에 알이 배는 지연성 근육통이 생기고 몸은 녹초가 되지만 주민들과 나누는 격의 없는 대화에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힘드시죠라는 질문에 군수가 고생이다며 오히려 되돌아 오는 위로에 가슴 뭉클해진다”는 한 군수는 "그래도 양평은 왕우렁이, 오리농법 등 친환경농법을 이용한 경작면적이 늘고 있고 곳곳에 있는 도정공장에서 물벼 수배를 하기 때문에 큰 걱정하지 말라며 친환경농법, 고품질쌀 생산을 독려하며 중장기 농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군은 이번 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얻어진 주민 여론과 애로사항을 군정에 적극 방영할 계획으로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장 행정과 열린 행정에 주력할 계획이다.
YPN/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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