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세월을 뛰어넘은 양평초등학교의 내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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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30일 양평초교 40회동창회(1953년 졸업생)가 해산됐다. 몇 년 전만 해도 50여명까지 모였던 동창회원들이 최근에는 22명으로 줄어들은 데다 회원 대부분이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다며 불참의사를 밝혀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 세월 앞에 장사가 없다는 말이 새삼 가슴에 사무치는 대목이다.
이러한 아쉬움을 양평초교 40회 동창회 (회장 김상렬 82세, 전 남양주 산림과장) 회원 22명은 매우 뜻 깊은 선택으로 승화했다. 십시일반 돈을 모아 모교에 300만원을 기부한 것이다. 경제활동이 어려운 연령층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액수이다.
최동복 양평초교 교장은 어려운 학교 재정형편에 단비와 같은 기부라며, 깊은 감사와 더불어 체육 관련 분야에 사용할 계획을 밝혔다. 체육관련 예산은 수익자 부담이라 어느 곳에서도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익명의 기부자가 1년에 한 번씩 지원하는 기금으로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동창회 해산과 기부가 양평초등학교의 새로운 전통으로, 그리고 양평 곳곳에 새로운 전통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세월의 무상함을 뛰어넘는 내리사랑이 양평 모든 모임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이러한 아쉬움을 양평초교 40회 동창회 (회장 김상렬 82세, 전 남양주 산림과장) 회원 22명은 매우 뜻 깊은 선택으로 승화했다. 십시일반 돈을 모아 모교에 300만원을 기부한 것이다. 경제활동이 어려운 연령층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액수이다.
최동복 양평초교 교장은 어려운 학교 재정형편에 단비와 같은 기부라며, 깊은 감사와 더불어 체육 관련 분야에 사용할 계획을 밝혔다. 체육관련 예산은 수익자 부담이라 어느 곳에서도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익명의 기부자가 1년에 한 번씩 지원하는 기금으로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동창회 해산과 기부가 양평초등학교의 새로운 전통으로, 그리고 양평 곳곳에 새로운 전통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세월의 무상함을 뛰어넘는 내리사랑이 양평 모든 모임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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