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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 만 보고도 타절도 못해”, 하청회사 대표 1인시위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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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6-10 16:25 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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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발주한 양평 노인복지관 건립사업 신축현장에서 "수천만 원을 손해 봤는데 타절(계약 해지)도 못하고 원청의 갑질에 울분이 터진다"며 하청업체 대표가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하청업체인 대일건설에 따르면 원청인 (주)대지건설로부터 터파기와 되메우기 등 토목공사 하도급 계약을 맺고, 1개월 간 5,800여 만원의 토목공사비가 들어갔는데 기성금으로 980만 원만 인정받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남은 공정인 건축이 가능한 상황에서 현재까지 손해를 감수하고, 원청에 타절을 요구했지만 부당한 추가 시공을 지속적으로 강요받는 등 급기야 현장소장으로부터 막말 등의 갑질 피해를 받았다고 호소했다.

이에 하청업체 대표는 10일 새벽 3시부터 신축현장 정문에서 부당한 갑질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1인시위에 돌입했고, 한국노총 전국통합연대건설노조도 현장을 찾아 시위에 공조하고 있다.

하청업체 이 모 대표는 "건설노동자의 피 같은 돈 5천만 원을 날리고 물러 나겠다는데도 모욕적인 언사로 갑질을 일삼은 원청업체을 두고 본다면 다음 하청업체도 똑 같은 피해를 볼 것"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발주처인 양평군 관계자는 "원청과 하청 당사간의 도급 내용에 관여 할 수 없지만 원활한 시공을 위해 중립적인 자세로 중재에 나서겠다"며 "서로 양보하는 합리적인 안을 제시해 해결 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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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양평군민님의 댓글

양평군민 작성일

이렇게 못된 원청은 양평에서 내보내야 합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당했다님의 댓글

당했다 작성일

갑질에 당했다.
양평군청에서 계약당시에 하청업체 체불금 조항을 명문화하지 않은 행정부실이 문제
양평군의 행정이 질 낮은수준이니 군수가 낙선되었겠지 

공정님의 댓글

공정 작성일

불공정 하도급 근절 되야합니다.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또한 민선8기 군수 당선인께서는 지난4년동안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 한 것을 밝혀내서 불법이 있었다면,
사법 기관에 고발조치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야구사랑님의 댓글

야구사랑 작성일

아직도 이런일이 있다니...
갑질 원청은 피해보상하고 사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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