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물소리길 6개 코스 외, 폐철도 따라 3개 코스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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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자연에서 숨쉬는 힐링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코로나19로 한적한 야외에 대한 선호와 개인·소규모 단위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양평 물소리길이 도보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양평 물소리길은 남한강과 북한강을 따라 이어지 도보 여행길로 경의중앙선의 역과 역을 연결해 외부 방문객들의 이용이 쉽도록 코스가 개발됐다.
물소리길은 2013년 1, 2코스 개장을 시작으로 2015년 3, 4, 5코스를 추가 개장한 이후 도보객 편의에 맞춰 지속적으로 개편해 현재 6개 코스가 운영 중에 있다.
올해부터 신규로 조성되는 7코스(용문역~지평역)와 8코스(지평역~일신역), 9코스(일신역~양동역)는 가능한 한 폐철도 노선을 따라 자연경관 그대로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물소리길 1코스(문화유적길, 양수역~신원역)
1코스는 ‘문화유적길’답게 한음 이덕형 선생의 유적지와 몽양여운형 생가를 거치며, 그들의 지혜와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코스의 시작점인 양수역 가까이에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와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도 자리잡고 있어 양평의 관광명소를 만날 수 있다.
▶물소리길 2코스(터널이 있는 기차길, 신원역~아신역)
2코스는 신원역을 시작으로 국수역, 아신역으로 이어지며, 신원교 토끼굴, 원복터널, 기곡터널을 지나면서 남한강변의 풍경과 폐터널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물소리길 3코스(강변이야기길, 아신역~양평역)
강변이야기길은 마을뒷산과 마을길을 걸으며 옥천냉면을 맛볼 수 있는 코스로 아신역 주변에 위치한 산수유마을과 들꽃수목원과 천주교 양근성지, 지난해 개편한 양강섬과 부교를 통해 남한강을 감상 할 수 있다.
▶물소리길 4코스(버드나무나루께길, 양평역~원덕역)
3·8일로 끝나는 날마다 5일장이 열리는 양평전통시장에서 시골 특유의 여유로움과 정을 느낄 수 있으며, 갈산공원 산책로 버드나무와 벗꽃 길을 따라 남한강과 흑천으로 이어지는 강변 풍경을 만끽 할 수 있다.
▶물소리길 5코스(흑천길, 원덕역~용문역)
흑천의 징검다리를 건너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5코스는 물소리길 중 길이가 가장 짧아 편하게 걸을 수 있다. 흑천은 바닥의 돌멩이 색이 검정색이어서 물 색 또한 검게 보인다는 흑천이라고 불리고 있다.
▶물소리길 6코스(용문산 은행나무길, 용문역~용문산관광지)
용문역에서 용문산관광지로 이어지는 6코스는 신라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심었다고 전해지는 1,100년 수령의 은행나무와 산세가 웅장하고 경관이 아름다워 ‘경기도의 금강산’이라고 불린 용문산을 감상 할 수 있다.
▶물소리길 신규 코스(용문역~지평역, 지평역~일신역, 일신역~양동역)
용문역에서 양동역까지 이어지는 신규 코스들은 옛 철길을 따라 조성된다. 사계절 변화하는 농촌풍경과 막걸리의 역사가 있는 ‘지평 양조장’, 영화촬영 명소인 구둔역에서 사계를 담을 수 있다.
군은 물소리길을 여행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 설치 및 인증대 교체·수리를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 내용은 ‘양평 물소리길’ 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행사 소식들을 확인할 수 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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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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