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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촬영 도중 16명 벌쏘여‧‧13명 병원 이송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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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10-15 10:39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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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후 2시21분께 옥천면 신복리에서 영화 촬영 중이던 스텝 16명이 집단으로 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촬영 도중 땅벌 집을 건드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상태 확인과 응급처치에 나섰다.

다행히 이들 모두 경상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날 3명은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되고, 10명은 자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나머지 3명은 이송을 원하지 않아 귀가 조치됐다.

구급대 관계자는 "최근 벌의 활동이 왕성한 데다 산을 찾는 사람도 많아 벌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장수말벌이나 땅벌은 땅속에 집을 짓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려면 야외로 나갈 때 밝은색 옷과 모자를 착용하고,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이 강한 화장품이나 스프레이는 쓰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만약에 벌에 쏘였을 경우 카드 등으로 벌침을 제거하고 깨끗한 물로 씻거나 얼음찜질을 한 이후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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