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차량 화재, 빌린 소화기 덕분에 피해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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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인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지나가던 차량의 소화기를 빌려 피해를 줄이게 된 사례가 알려졌다.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22일 새벽 5시50분경 강산면 병산리에서 운행 중인 스타렉스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 운전자는 보닛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차를 세운 즉시 119에 신고했다.
때 마침 화재 현장을 지나가던 차량의 소화기를 빌려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초기진화 할 수 있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초기진압 된 차량을 완전진화 한 후 추가적인 위험요소가 있는지 확인했다.
이번 화재는 휴대성이 간편한 소화기를 차량에 비치하는 것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의 위험성으로부터 안전을 지켜준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소방 관계자는 "소화기를 사용한 초기진압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이번 화재를 계기로 각 가정과 차량 마다 1대씩 소화기를 비치해 나와 가족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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